북경 국기 북경, Bei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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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북경) 3박 4일 정복자 코스

1박 2일 코스의 유명한 여행지 외에도 베이징에는 즐겁고 새로운 매력을 감추고 있는 여행지가 많다. 3일째 되는 날에는 아침 일찍 출발하여 용경협에서 신선이 된 기분으로 여행을 시작해보자. 또 역사도시로서의 베이징이 아니라 중국 새로운 문화의 첨단에 서 있는 다산쯔 798 예술구와 삼리둔 빌리지를 보고, 노사차관에 앉아 차와 함께 경극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아니면 2일 일정의 명 13릉과 만리장성에 용경협을 더해 근교 여행을 하루에 끝내고 3일차에는 느긋하게 시내를 돌아보며 쇼핑을 즐기는 것도 좋다. 저녁에 경극 감상을 마치면 숙소와 가까운 발마사지숍에 들러 마사지를 받고 하루를 마무리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여행을 마치는 4일차에는 여행을 갈무리할 수 있도록 차분히 이화원, 천녕사에서 산책하는 시간을 갖자.

천안문 광장

모택동이 중화인민공화국을 선포한 곳이자, 천안문 사건의 학살이 일어난 장소로 중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의 배경이 된 상징적인 장소
중국 지방 사람들, 베이징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매일 아침 일출 시간에 게양되는 국기 게양식의 의장대 행렬과 중국인의 모습이 인상깊은 곳

베이징의 정중앙에 자리 잡은 천안문 광장은 자금성의 입구가 되는 천안문 밖에 위치한 광장이다. 모택동의 사진이 걸려있는 붉은 천안문에서부터 모주석 기념당까지 이어져 총 면적 44만 m²의 세계 최대 넓이 광장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남북으로 긴 형태의 광장의 중심선을 따라 북쪽에서부터 천안문, 인민영웅기념비, 모주석기념당, 정양문이 늘어서 있다. 이 중심선을 기준으로 서측에는 인민대회당과 국가대극원, 동측에는 중국 국가박물관, 중국 역사박물관이 있다.
천안문 광장 가운데에는 중국의 국기 ‘오성기’가 걸려있는데 일출 시간에 게양하고, 일몰시간에 하강한다. 모택동을 경외하는 중국 사람들에게 국기 게양식은 큰 의미를 가진다. 10월 1일 국경절의 국기 게양식을 보러 전국에서 몰려오는 인파로 천안문 광장이 가득차며, 심지어 밤을 새며 국기 게양식을 기다릴 정도로 중국인에게는 큰 행사가 된다. 의장대가 행진하면서 나와 국기를 게양하는 것이 전부이고 일출 시간에 게양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여행자들에게는 그리 큰 재미가 없을 수도 있다. 게양식을 보는 중국인들의 엄숙한 태도와 의장대의 행렬 구경에 포인트를 맞추어 감상해보길 바란다. 국기 게양식 시간은 그때그때 다르고 인터넷으로 공지가 뜨지 않는다. 숙소의 로비에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간단하다.
1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광장은 중국의 주요 행사의 무대가 되어 전 세계인에게 중국의 상징으로서 각인되었다. 모택동이 이 곳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의 건립을 선언하였고, 천안문 사건으로 많은 사람을 학살한 중국 근현대 역사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유명한 만큼 그 넓은 광장은 한산할 새 없이 내국인, 외국인 할 것 없이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 천안문 광장의 큰 볼거리 중 하나가 이른바 사람구경이다. 모여서 태극권을 하는 사람들, 연을 날리는 노인, 부채를 파는 상인 등 갖가지 개성이 드러나는 중국 각지의 사람들을 모두 볼 수 있어 마치 중국의 축소판을 보는 듯 하다. 사람이 비교적 한산하여 좋은 밤시간에 천안문 광장의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다.

중국 국가박물관

중화민족의 5천년 역사와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물관
약 106만 점에 이르는 진귀한 물품들이 선사시대부터 마지막 왕조 청나라까지를 대변한다.
중국 역사뿐만 아니라 국제교류를 통해 세계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도 있다.

천안문 광장의 동쪽에 위치한 중국 국가박물관(中国国家博物馆, 중궈궈자보우관)은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기존의 중국역사박물관과 중국혁명박물관을 합병하여 개관한 것이다. 현재는 중국인민공화국 문화부 소속이며 애국주의 교육의 대표적인 곳이라 할 수 있다. 1,700만 년 전에 나타난 원시인부터 황하 문명, 마지막 역사 청나라까지의 약 5천 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의 역사, 예술을 전시하고 있는 종합 박물관이다. 그들의 역사를 대변할 수 있는 약 106만 점에 이르는 진귀한 물품들을 전시함으로써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중국의 찬란하고 위대했던 문명을 보여준다. 또한, 국제교류를 통해 세계문명과 문화를 소개하기도 하며, 중국의 근대 역사 중 제국주의 침략과 공산당의 승리를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넓은 대륙만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중국의 모든 것을 담기엔 부족하지만, 보수공사를 거쳐 국제적 수준의 박물관이 된 중국 국가박물관은 꼭 방문하길 추천한다.

고궁박물원(자금성)

과거 명,청시대를 함께한 황실의 궁전 자금성은 지금은 고궁박물원으로 부른다.
황금색의 기와 지붕과 붉은색의 높은 벽은 자금성의 상징이자 황제의 권력을 나타낸다.
자금성은 외조와 내정으로 구분된다.

베이징 중심에 자리한 고궁박물원(故宫博物院, 구궁보우위안)은 과거 명·청시대를 함께한 황실의 궁전인 자금성(紫禁城, 쯔진청)이었던 곳이다. 황제와 황후 그리고 그들의 가족의 공간이었던 자금성은 현재 황실의 유적과 유물들을 고이 간직한 채 박물관으로 그 용도가 바뀌어 모두가 방문할 수 있는 베이징 명소로 자리 잡았다. 중국 사람들은 고궁이라 부르는 이곳의 건축물은 모두 목제로 이루어져 있고, 황금빛으로 물든 기와 지붕은 자금성의 상징적인 색을 나타낸다. 황금색은 황제를 상징하는 대표색이다. 또한 고궁박물원을 둘러싸고 있는 붉은색의 높은 벽과 청백색의 석좌, 백색의 돌계단 등은 보는 눈이 어지러울 정도로 화려하기 그지없다.

자금성은 구조와 기능에 따라 외조(外朝)와 내정(内廷)으로 구분된다. 외조는 황제가 외부에서 권력을 행사하던 곳으로 오문(午門)을 통해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태화전(太和殿), 중화전(中和殿), 보화전(保和殿)이 외조에 해당한다. 내정은 황제가 일상적인 정무를 보고 그 밖에 황실 사람들이 생활하던 공간으로 건청궁(乾清宫), 교태전(交泰殿), 곤녕궁(坤宁宫) 등이 이에 속한다. 외조와 내정은 건청문을 기점으로 남쪽을 외조 북쪽을 내정으로 구분한다. 자금성은 남쪽의 외조부터 북쪽의 내정까지 직전으로 걷기만 해도 약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넓은 곳이다. 따라서 고궁박물원을 관람하기 전에 반드시 미리 코스를 짜보고 이동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경산공원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자금성의 규모에 놀라고 베이징 시내의 전망에서 또 놀라게 되는 경산공원
별궁을 짓기 위해 파낸 진흙으로 만든 인공 산이자 베이징에서 가장 높은 산인 경산에 위치한 황궁정원
명나라 마지막 황제 숭정제는 이자성의 난으로 베이징이 함락되자 경산에서 자금성을 바라보며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자금성의 마지막 출구인 신무문(神武门)를 나오면 맞은편에 보이는 경산공원(景山公园, 징산궁위안)은 베이징에서 가장 높은 산인 경산에 위치한 황궁정원 중 하나이다. 88.7m의 해발고도에 위치한 공원은 금나라 때 별궁을 짓기 위해 북해(北海, 베이하이)를 파냈고 그로 인해 생긴 진흙을 쌓아 언덕으로 만든 황궁 정원이었다. 산에 위치한 공원이라 계단을 오르고 다다르면 공원에서는 자금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스카이라운지며 넓은 자금성의 규모에 또 한 번 놀라게 될 것이다. 서쪽에 위치한 정자에서는 백탑이 보이고, 베이징 시내도 구경할 수 있다. 1644년 농민봉기 군으로 이루어진 이자성의 난으로 베이징이 함락되던 날, 명나라 마지막 황제 숭정제(崇禎帝)가 경산에서 불타는 자금성을 바라보며 33세의 나이에 나무에 목을 매어 자살했다고 한다. 실제로 보아도 어마어마한 크기의 고궁인 자금성을 눈앞에 두고 무슨 생각을 했을지, 우리도 자금성을 품어보자.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 잣나무와 겨울을 제외하고 활짝 피우는 예쁜 꽃들이 공원 내에 있다.

유리창

베이징의 전통이 살아 숨쉬는 전통 공예품 거리
요·금시대 해왕촌이라 불렸던 곳이다.
현재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더불어 전통공예품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버금 났다.

베이징 화평문(和平門) 남쪽에는 옛 베이징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전통공예품 거리인 유리창(琉璃厂, 류리창)이 있다. 요·금 시대 해왕촌이라 불렸던 이곳은 명대 국영 가마터를 건설하여 황궁에서 사용하는 유리기와를 구운 곳으로 이름을 떨쳐 유리창이라 불리게 되었다. 이곳은 청대에 들어 골동품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문화의 거리로 성장하게 되었다. 청대에 한족 관원의 대다수는 성 외곽인 곳에 거주해야만 했는데, 그들이 유리창에 모여 하나의 문화거리로의 발전을 촉진했다. 현재는 중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유명한 유리창은 수많은 희귀한 공예품과 골동품을 볼 수 있으며 살 수 있는 쇼핑공간으로 버금 났다. 1980년 다른 지역보다 낙후되었던 유리창에 국가가 대규모 공사를 시작해 현재는 민족의 전통적인 특색이 물씬 풍기는 상점거리로 변모했고, 이곳의 건축물들은 도서, 도자기, 조각, 청동기, 문방사옥 등 문화예술품들이 모인 곳으로 베이징의 유명한 관광명소가 되었다. 이곳에는 현재 3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영보재라는 유명한 서화골동품 판매점과 더불어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상점이 즐비하니 전통공예품 쇼핑은 유리창에서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전문대가

청나라 때 가장 번성했던 거리
그 당시의 건물들을 개조하여 전통과 현대가 살아 숨 쉰다.
제국주의 침략을 받던 시기에 운행되던 전차도 만나 볼 수 있다.

청나라 때 가장 번성했던 거리로 베이징의 중심에 있으며, 자금성과 마주 보던 길이다. 북쪽에는 정양문(正陽门)과 남쪽에 천단로(天壇路)로 이어져 있으며, 명나라 때 황제가 천단로로 출궁할 때 이용하던 길로 사람들이 전문대가(前门大街, 첸먼다제)라고 이름 붙였다. 청나라 시대부터 양측 도로에 생긴 가게들은 시장, 극장, 사진관, 회관 등을 형성했다. 서양 세력들이 중국에 침투하기 시작되면서 중국풍의 가게들이 많았던 이 거리는 전차가 다니는 거리로 변하였고 그때 당시 운행되었던 전차는 거리에 미니 박물관처럼 있으며 실제로도 운행되고 있다. 그 후, 중화인민공화국 시기에 빈민가였던 전문대가는 최근 중국 정부의 도움으로 청나라의 번성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특이한 점은 긴 역사를 자랑하는 근대 초기의 상점들이 약간의 보수만 하고 해외 브랜드들이 입점한 것이다.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전문대가에서 옛날 모습 그대로인 전차를 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이다.

왕부정 거리

베이징의 명동이라 불리는 왕부정 거리
베이징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거리이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이곳은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명동이 있다면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는 왕부정 거리 (王府井商业街, 왕푸징다제)가 있다. 이곳은 베이징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거리이다. 1903년 최초의 시장인 동안시장이 생기면서 베이징의 쇼핑중심지로 급부상했으며, 현재 왕부정 거리를 따라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동방신천지(东方新天地)와 함께 신동안시장(新东安市场), 베이징시백화대루(北京市百货大楼) 등 대형 쇼핑몰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다양한 맛집들이 즐비하다. 남북으로 800m가량 길게 뻗은 이 거리는 차 없는 거리로 지정돼 여행자들이 더욱더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왕부정 거리는 특히 왕부정소흘가(王府井小吃街, 왕푸징샤오츨제)라 하여 먹자골목이 발달하였는데, 이곳에선 베이징의 명물인 꼬치 음식을 판매하는 점포를 많이볼 수 있다. 따라서 이곳은 왕부정 꼬치 거리로도 불린다. 길게 뻗은 왕부정소흘가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데 흔히 맛볼 수 있는 양고기부터 시작해서 과일로 만든 달콤한 꼬치인 탕후루,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불가사리 꼬치, 전갈꼬치, 뱀꼬치 등 다양한 꼬치를 접할 수 있다.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왕부정 거리에서 화려한 베이징의 밤을 보내는 것은 어떻겠는가?

만리장성

베이징 시내와 가장 가깝고 대표적인 만리장성 구간 ‘팔달령 장성'
오픈된 꼬마 기차 슬라이딩카를 타면 풍광을 감상하며 천천히 만리장성에 오를 수 있다.
맑은 날에는 20명 이상이 모여 야간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세계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 인공위성에서도 보인다는 중국의 만리장성을 보려면 베이징으로 가야 한다. 베이징 북쪽 산맥을 따라 2,700km의 거리를 둘러싼 형태의 거대한 만리장성이 위치해 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만리장성은 우주에서 보이지는 않는다. 세세한 부분까지 합치면 5000km에 달하는 만리장성을 중국 정부가 관광지화하기 위해 만리장성을 구역별로 이름 붙였는데 그중 가장 유명하고 베이징과 가장 가까워 만리장성이라고 하면 이곳을 지칭하게 된 ‘팔달령 장성(八达岭长城)’이 있다. 이곳은 세계문화유산이자 국가 5A급의 최고급의 국가중점문물보호물로 지정된 곳이다. 베이징 시내에서 약 60km 떨어진 곳으로 베이징 여행 중에 빼놓을 수 없는, 평생에 한번은 가봐야 할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팔달령 장성이 만리장성 그 자체로 불리는 데에는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요충지인 동시에 청나라 시대를 거쳐 명나라 시대에 재건되며 케이블카, 슬라이딩카, 장성 박물관 등으로 관광하기 가장 최적화된 시설 등의 이유가 있다. 맑은 날에는 야간 관람도 예약할 수 있는데 개인 예약은 불가능하고 20명 이상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팔달령 장성을 오르는 데에는 3가지 방법이 있다. 직접 걸어 올라가는 방법, 경사진 산을 올라가는 오픈된 작은 열차 슬라이딩 카를 타는 방법, 케이블카를 타는 방법이다. 슬라이딩 카나 케이블카를 타더라도 가파른 경사를 오르기 때문에 편한 신발은 필수다. 상당한 체력을 필요로 하므로 슬라이딩 카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명 13릉

베이징에서 40km 시외곽에 위치한 황제의 능묘. 한 사람의 묘가 아니라 명나라 13명의 황제가 모여 있어 명 13릉이라 이름 붙여져 있다.
명나라가 베이징으로 수도 이전 후 지은 곳으로,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영락제를 시작으로 200여년에 걸쳐 황제들이 사후를 보내고 있는 곳이다. 명 13릉의 시작인 영락제의 묘인 장릉長陵이 가장 중심이자 규모도 최대다.
명 13릉의 입구 격인 석패방에서 영락제의 장릉까지 거리만 해도 7km 달할 정도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이 곳은 만리장성이 아니더라도 대륙의 커다란 스케일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지하묘실은 박물관으로, 지상에는 부장품과 석상들이 전시되고 있어 꽤 오랜 시간 옛 중국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귀중한 역사 유적지로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하였다.

천단공원

중국인의 소원을 담아 하늘로 보내는 황제의 제단
푸른 유리기와를 얹은 3층의 둥근 탑 기년전이 가장 유명
베이징 사람들의 문화, 휴식공간으로서의 모습도 볼만하다.

예로부터 중국에서 황제는 하늘이 전해준 존재로 특별하게 여겨져 왔다. 명·청시대에는 하늘에 풍년을 기원하거나 비가 오기를 기원할 때 하늘에 황제가 직접 제사를 지냈는데, 그 장소가 천단공원이다. 1420년 명나라 영락제에 의해 지어진 천단공원은 베이징의 중심인 자금성보다 4배나 더 큰 면적을 가지고 있다. 천단공원 중심의 둥근 원형의 3층탑은 기년전(祈年殿)이다. 3층의 원형 건물 안은 엄격한 조형적 규칙을 가지고 있다. 황금색과 붉은 색으로 장식된 화려한 내부로 들어가면 기둥으로 둘러싸인 것을 볼 수 있다. 중심의 4개의 기둥은 4계절을, 중간의 12개 붉은 기둥은 12개월을, 바깥 쪽 12개 기둥은 12시간을 가리킨다. 중간과 바깥쪽 기둥을 합쳐 24절기를 상징하게 된다. 가운데의 의자는 옥황상제를 위한 의자로 황제라도 앉을 수 없는 곳이었다고 한다.

기년전 외에 천단공원 내부에 황제가 제사 전 목욕을 하며 몸을 정화하던 재궁(齋宮), 선조와 신들의 위패를 모셔놓은 황궁우(皇穹宇) 등의 건물도 볼만하다. 황제가 하늘에 소원을 올리던 천단공원에서는 오늘날에도 중국인, 관광객 할 것 없이 소원을 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닥에 놓인 돌위에 올라 푸른 유리기와로 아름다운 둥근 기년전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거나, 부조를 만지며, 소리를 전달한다는 회음벽을 만지며 소원을 빌어보자. 잘 관리된 아름다운 공원 숲에서 태극권을 수련하는 사람들이나, 물 묻힌 붓으로 바닥에 아름다운 글씨체로 시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사람, 마작패를 돌리는 노인들,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사람 등 베이징 시민들의 문화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곳이다.

십찰해

호숫가 주변에 늘어선 현대풍의 상점들이 전통가옥과 조화를 이룬다.
이곳의 호수인 전해와 후해를 함께 지칭하는 명칭인 십찰해
사합원을 개조해서 만든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인기가 좋다.

야경이 아름다운 명소로 유명한 십찰해(什刹海, 스차하이)는 예부터 귀족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곳이다. 베이징의 뒷골목인 후통 중 가장 유명한 곳인 십찰해는 이곳의 호수인 전해(前海, 첸하이)와 후해(後海, 허우하이)를 함께 지칭하는 명칭으로 경치가 아름답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북해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호숫가 주변으로 늘어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과 펍, 카페, 상점 등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저절로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잦아졌고, 최근에는 드라마나 영화 촬영장소로 유명해 지면서 그 인기가 하늘로 찌른다. 이곳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 수만 약 50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십찰해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가옥형태인 사합원(四合院)은 중국의 전통주택 양식이다. 현재 십찰해는 사합원을 개조해서 만든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들어섰고 이러한 곳을 찾는 방문객들로 언제나 붐빈다. 또한, 이곳은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 중 ‘Best 5’ 안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이토록 아름다운 십찰해에서는 매년 관광객들을 상대로 십찰해 문화관광축제를 연다. 축제와 더불어 십찰해에서 즐기는 인력거 투어, 여름에는 호수 뱃놀이, 겨울에는 스케이트까지 빼놓아서는 안 될 하나의 관광코스다.

다산쯔 798 예술구

중국 예술가들의 손에 세계적인 예술구로 재탄생한 옛 공장지구
뉴욕의 소호에 비유될 정도로 세계적인 예술인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회랑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예술적인 건물 외관, 거리 곳곳의 조형물들을 구경하는 재미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가장 새로운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 다산쯔 798예술구이다. 원래는 전자공장 구역이 있던 신중국의 공업화의 중심지였던 곳이다. 2002년부터 예술가들이 모여들어 방치되어 버려진 공장 창고 시설을 개조해 화랑, 작업실과 예술관련기관을 설립하며 뉴욕의 소호에 비유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예술구역으로 변모했다. 기존 공장 건축물을 허물고 새로운 시설을 세운 것이 아니라 재탄생시켜 하나의 예술품으로 승화한 것이 중국의 실용적이면서 혁신적인 예술구로 인정받고 있다. 회랑에 들어가 작품을 감상하지 않더라도 아름다운 예술구의 건물들과 거리의 자유로운 분위기, 독특한 조각상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는 곳이니 베이징 여행에 꼭 가보길 권한다.

삼리둔 빌리지

바 거리로 유명한 곳인 삼리둔에 대형 쇼핑센터 삼리둔 빌리지가 들어섰다.
세계에서 가장 큰 아디다스 매장이 있는 곳
외국인의 방문이 잦으며 여러 쇼핑센터가 아기자기해 사진 찍기도 좋다.

베이징 조양구에 자리한 삼리둔(三里屯, 싼리툰)은 바(Bar)거리로 유명한 곳이다. 최근 이러한 자리에 대형 쇼핑센터인 삼리둔 빌리지(三里屯 VILLAGE, 싼리툰 빌리지)가 들어서며 바 거리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쇼핑 문화지역으로 변신하였다. 삼리둔 빌리지에는 한자리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브랜드 상점들이 즐비하며, 영화관, 레스토랑, 카페 등이 함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다. 호주, 캐나다, 벨기에, 프랑스 등 각국의 대사관, 영사관이 모여 있어 자연스레 서양식 문화가 정착하게 된 삼리둔 빌리지. 이곳에 위치한 세계의 퓨전 레스토랑은 삼리둔 빌리지의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아디다스 매장뿐만 아니라 중국 내에서 가장 큰 몽블랑 매장, 세포라 매장 등이 입점해 있다. 또한 이곳의 상징이기도 한 애플 매장이 언제나 빛나고 있으며 우리에게도 익숙한 다양한 브랜드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는 주요계층은 20~30대로 젊은 사람들이 방문이 잦으며 중국 사람들보다 외국인이 더 많이 찾는 명소 중 한 곳이 되어버렸다. 쇼핑센터가 모여있는 거리 또한 아름다워 밤에는 야경이 예쁜 명소로도 유명하다.

노사차관

중국의 저명한 소설가이자 극자가인 노사 선생을 기리기 위한 찻집
차만 마시는 단순한 찻잡이 아닌 중국의 민간예술을 같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매일 경극, 민담, 변검, 서커스 등 화려한 공연을 식사와 차를 함께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차를 마시며 특별하고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은 여행객들은 당장 노사차관(老舍茶馆, 라오서차관) 으로 가길 바란다. 노사차관은 중국의 저명한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노사(老舍, 라오서) 선생을 기리기 위한 찻집이다. 이곳은 차만 마시는 단순한 찻집이 아니라 중국의 민간예술을 같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특별한 문화공간이다. 이곳에선 매일 경극, 민담, 변검, 서커스 등 화려한 공연과 함께 식사와 차를 함께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대규모의 면적을 자랑한다. 이곳에선 중국 전통민족예술의 진수를 알 수 있는 공연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로 유명한 중국에서도 명차로 꼽히는 차와 궁중요리, 과자, 전통음식 등 베이징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이곳은 300명이 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공연이 시작되는 저녁 시간에는 언제나 많은 방문객들로 붐빈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것이 싫다면 한적한 낮에 방문하여 중국 명차를 즐겨보길 바란다.

이화원

중국의 3대 악녀로 불리는 서태후의 화려한 여름 정원
인공호수 곤명호를 조성하기 위해 파낸 흙을 쌓은 것이 인공산 만수산
장랑, 석방, 불향각등은 꼭 봐야할 중요한 포인트

본래 이화원은 청의원(淸漪園)이라고 불리며 대대로 황제의 휴양 정원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그랬던 곳을 광서제가 태후의 요양을 위하여 1888년 재건하여 지금의 이화원이 탄생한 것이다.
광서제의 어머니 서태후 이야기 없이 이화원 이야기를 할 수 없다. 서태후는 중국의 3대 악녀로 꼽히며 강한 권력과 남성편력, 사치와 향락으로 유명한 청나라 말기의 여인이다. 광서제의 큰어머니이면서 이모였던 서태후는 수렴청정을 통해 실질적인 청나라 황실의 통치자 역할을 했는데, 자금성 북쪽의 이화원으로 거취를 옮겨 외견상으로는 정권에서 물러나는 듯했지만 사실상 광서제가 이화원에 있는 서태후에게 문안을 수시로 드리며 국사를 보고 하고 지시받았다. 이화원은 그 당시 서태후의 강력한 권력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화원의 영문 명칭은 ‘Summer Place’이다. 황제들의 휴양 정원이었던 역사보다도 너무나도 강력했던 서태후의 여름별장으로서의 의미가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 청일전쟁 당시 군자금을 빼돌려 치장할 정도로 서태후는 이화원을 화려하게 꾸미는 데 집중했다. 이화원의 넓은 호수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곤명호(昆明湖)인데 곤명호를 만들기 위해 파낸 흙을 쌓은 것이 이화원을 둘러싼 인공산 만수산(万寿山)이다. 인공으로 조성한 만큼 정교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자연에 둘러싸인 이화원에는 크고 작은 정원 20개, 100여 개의 건축물이 있다. 정원과 건물 어느 곳 하나 빠짐 없이 아름다운 조각상과 희귀한 보물과 유물로 가득하다. 780m에 달하는 긴 복도 건축물 장랑(长廊), 장랑 서쪽 끝에 자리한 화려한 수상 건축물 석방(石舫), 만수산 중턱에 있는 불향각(佛香阁)은 이화원에서 꼭 봐야 할 중요 포인트이다. 1908년 광서제가 돌연 죽음 이후, 서태후는 어린 선통제(宣统帝) 푸이를 왕위에 앉히고 섭정하는데, 1912년 결국 서구 열강 세력의 영향으로 인해 선통제는 퇴위하고 청왕조의 멸망과 함께 제국의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된다. 청나라의 마지막을 함께한 희대의 여인 서태후의 흔적이 가득한 이화원에가면 겨울철에는 곤명호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여름에는 유람선을 타는 평화로운 광경을 볼 수 있다.

반가원구화시장

중국 최대규모의 골동품 시장
각종 전통공예품과 서예품, 그림, 문방사우 등 희귀한 제품들을 판매한다.
베이징 최대 규모의 벼룩시장이다.

중국 최대 규모의 골동품 시장인 반가원구화시장. 각종 전통 공예품 문방사우, 자기 목재 가구 등을 파는 노점상들이 3,000여 곳이 넘는다. 중국 전역에서 온 희귀한 제품뿐만 아니라 소수 민족 특산품도 판매한다. 온갖 골동품들이 모여 있는 이곳을 일부 사람들은 박물관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외국인들에게도 인기 만점인 곳으로, 가장 많은 점포가 문을 여는 주중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천녕사

천년이 넘는 세월동안 굳건히 자리를 지킨 천녕사탑이 있는 사찰
높이 57.8m 13층 8각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천녕사는 원나라 말기 전쟁으로 소실되었으나, 탑은 현재까지 남아있다.

베이징 서북쪽에 자리한 천녕사(天宁寺, 톈닝쓰)는 북송 휘종 황제의 탄생일 날 천녕절이라고 부르던 데서 기인하여 생겨났다. 그 후 ‘천녕사'라는 이름으로 개명한 사찰이 중국 곳곳에 지어졌다. 천녕사는 요나라 시대에 건설되었고, 그와 더불어 이곳의 명물인 천녕사탑(天寧寺塔)이 지어졌다. 천녕사탑은 요·금 시대의 탑은 무려 천년 전에 지어졌다. 높이 57.8m 13층 8각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천녕사탑은 화려하고 웅장하다. 탑에는 연꽃, 부조상 등 다양한 조각이 새겨져 있으며 처마는 모두 13개로 처마와 처마 사이가 탑의 층을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밀첨식 구조를 하고 있다. 또한, 탑의 내부와 외부 모두 계단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 위로 오를 수 없으며 요시대에 건립된 이후 여러 차례 복구작업이 이루어지며 대부분 조각장식과 구조와 형태 등은 보존이 완벽하다. 천녕사는 원나라 말기 전쟁으로 소실되었으나, 탑은 현재까지 남아있다. 수백 년의 세월을 사찰 없이 혼자 덩그러니 남아 쓸쓸히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그 위엄은 이로 말할 수 없을 만큼 굉장한 웅장함을 자랑한다. 현재 사찰도 복구 중이라 하니 시간이 지나면 더욱더 빛을 발하는 천녕사탑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직장인을 위한 1박 2일 베이징(북경) 핵심 일정 DAY 1

천안문 광장 ▶ 중국 국가박물관 ▶ 고궁박물원(자금성) ▶ 경산공원 ▶ 유리창 ▶ 전문대가 ▶ 왕부정거리


천안문 광장

설레는 베이징의 첫 시작을 천안문 광장에서 시작하는 것은 어떻겠는가? 베이징 중심에 자리한 천안문 광장은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천안문과 더불어, 모주석 기념당, 인민대회당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광장 중앙은 인민영웅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인 인민영웅기념비가 있다. 100만 명의 인원을 수용하고도 남을 만큼 거대한 광장인 천안문 광장은 이 모든 것을 다 둘러본다면 약 2시간가량 소요된다. 동이 트기 전 방문한다면 광장에서 행해지는 국기 게양식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중국 국가박물관

천안문 광장 동쪽에 위치한 중국 국가박물관에는 약 106만 점에 이르는 진귀한 유물과 보물이 전시되고 있다. 이곳에선 5천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중국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중국 국가박물관에는 중국역사와 중국혁명을 주제로 전시되고 있는데, 이 두 관을 다 본다면 약 2시간가량이 소요되며 관을 선택해서 보고 싶다면 한 시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고궁박물원(자금성)

베이징의 자금성은 과거 명·청시대를 함께한 황실의 궁전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현재는 고궁박물원으로 불리고 있다. 고궁은 구조와 기능에 따라 외조와 내정으로 나뉜다. 외조는 황제가 외부에서 권력을 행사하던 곳으로 태화전, 중화전, 보화전 등을 중심으로 한 공공장소이며, 내정은 황제가 일상적인 정무를 보고 그밖에 황실 사람들이 거주하던 곳으로 건청궁, 교태전, 곤녕궁 등이 이에 속한다. 고궁박물원은 규모가 매우 크고 지리도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코스를 잘 짜둔 후에 관람하는 것이 좋다. 첫째 날, 무리하고 싶지 않다면 고궁의 정문인 오문으로 입장해 그대로 직진하여 어화원까지 둘러보고 오는 코스를 추천한다. 간단히 걸어 돌아오기만 해도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니 참고하자. 고궁박물원 입장권은 현장 구매가 불가하고,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니 미리 구입해 가야 한다.

경산공원

자금성의 북문인 신무문에서 길만 건너면 도착하는 경산공원은 황궁 정원 중 한 곳이었다. 특히 이곳은 명의 마지막 황제인 숭정제가 자결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이곳의 가장 높은 지점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남쪽으로는 광활한 자금성을 한눈에 담을 수 있고 북쪽으로는 종루와 고루, 서쪽으로는 백탑 등을 볼 수 있다. 석양이 지는 시간에 맞춰간다면 황금빛으로 물드는 베이징을 볼 수 있다. 경산공원 입구에서 전망대까지는 걸어서 약 15분가량 소요되며 여유롭게 걸어오면 총 1시간 정도 소요되니 차근차근 둘러보자.

유리창

화평문 남쪽에 자리한 유리창 거리는 베이징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전통공예품 거리이다. 이곳에서는 중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기념품을 살 수 있다. 과거 낙후된 유리창을 국가가 대규모 재공사를 시행해 현재는 민족의 전통특색이 풍기는 상점거리로 변했다. 거리 자체는 길지 않으나 수많은 전통공예품과 기념품을 쇼핑하고 싶다면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여유를 가지고 걷는 것이 좋겠다.

전문대가

유리창에서는 도보로 20분 정도 소요되며 지하철로는 한 정거장 거리인 전문대가는 베이징에서 가장 유명한 번화가이다. 이곳은 중국 전통가옥은 최대한 살리고 옛 전통을 유지하고자 하는 지역이다. 수백 년 된 전통 가옥들은 최근 상점, 극장, 카페, 레스토랑 등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적인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가 중국 전통가옥과 만나 조화를 이룬 모습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로 남는다. 전문대가에는 카오야 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전취덕과 베이징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인 도일처 등 다양한 맛집을 볼 수 있으니 맛있는 저녁 식사를 즐겨보자.

왕부정 거리

이곳은 베이징의 유명한 쇼핑거리로 다양한 백화점, 호텔, 상점, 찻집과 더불어 먹거리 공간이 즐비하다. 남북으로 800m가량 길게 뻗은 이 거리는 차가 다닐 수 없는 거리로 지정돼 여행객들의 이동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왕부정 거리는 ‘왕부정소흘가'라 불리는 먹자 골목이 유명하다. 이곳은 곤충, 불가사리, 양고기, 뱀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꼬치가 많으며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먹거리가 있으니 돌아다니며 중국 간식도 맛보는 것을 잊지 말자. 왕부정 거리가 힘든 첫날 일정의 마무리 지역인만큼 근처 발 마사지샵에 들려 피로를 풀어보는 것은 어떻겠는가?

직장인을 위한 1박 2일 베이징(북경) 핵심 일정 DAY 2

팔달령 장성 ▶ 명 13릉 ▶ 천단공원 ▶ 십찰해


(만리장성) 팔달령 장성

중국의 대표 랜드마크이자 세계문화유산인 만리장성 중 베이징과 가까운 팔달령 장성. 둘째 날의 첫 코스의 시작점이자 베이징 교외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은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출발시간이 상관없지만 투어버스를 이용하거나 패키지로 떠나는 것이라면 새벽에 나와야 한다. 팔달령 장성은 그 주변에 위치한 명 13릉과 함께 보면 좋은 곳으로 출발시간은 여행사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새벽 6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출발하니 그 전에 준비해야 한다. 팔달령 장성은 왕복 이동시간만 약 3시간이며 장성 중요한 곳만 둘러본다면 약 2시간가량 소요된다.

명 13릉

명 왕조 13명의 황제와 23명의 후궁들이 잠든 곳인 명 13릉은 팔달령 장성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여 같이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명 13릉은 그 규모가 너무 커 종일 돌아다녀도 다 보지 못할 정도인데, 이때 정릉 혹은 장릉만 선택하여 관광하면 일일투어로 손색없는 코스를 즐길 수 있다. 팔달령 장성과 같이 보지 않고, 명 13릉을 따로 방문해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니 기회가 된다면 들러보길 바란다.

천단공원

둘째 날 오전 동안 베이징의 교외관광을 했다면 베이징 시내 남쪽에 위치한 천단공원을 방문해보자. 천단공원은 과거 황제가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낼 때 이용하던 곳으로, 기년전, 황궁우, 재궁 등 여러 사원과 볼거리가 가득하다. 또한, 이곳에선 한중 통역이 가능한 가이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공원 문은 오후 10시까지 개방하나 공원 내의 사원들은 계절에 따라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 닫으니 사원을 자세히 보고 싶다면 서둘러 방문해보자. 천단 공원을 다 둘러본다면 약 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십찰해

베이징 여행 둘째 날의 마무리는 야경이 아름다운 지역인 십찰해에서 보내는 것이 어떨까? 낭만적인 호수와 중국 전통적인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거리들이 조화를 이루는 십찰해는 최근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이다. 베이징의 옛 거리를 칭하는 후통 중에서도 이곳이 가장 인기가 좋다. 이곳에는 아름다운 호수를 기준으로 주변으로 늘어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과 펍, 카페 등이 많으니 낭만적인 저녁 식사를 이곳에서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베이징(북경) 정복자 코스 DAY 3

용경협 ▶ 다산쯔 798 예술구 ▶ 삼리둔 빌리지 ▶ 노사차관 공연감상


용경협

베이징 시내와는 약 85km가량 떨어져 있는 곳인 용경협. 셋째 날의 시작은 상쾌하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용경협을 추천한다. 이곳의 유명한 볼거리는 웅장한 협곡이 주를 이루지만, 최근 험준한 산 벽에 지어진 용 형태의 258m의 등룡 에스컬레이터가 색다른 볼거리로 자리 잡았다. 또한, 이곳에는 협곡을 오르내릴 수 있는 케이블카, 번지점프, 슬라이드, 페리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겨울에 열리는 빙등제 또한 용경협에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이다. 용경협에 머문다면 약 4시간 정도 예상해야 한다.

다산쯔 798 예술구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국제적으로도 영향력이 큰 예술구역인 다산쯔 789 예술구. 원래 베이징 외곽에 있었던 곳이었으나 베이징 성곽의 확장에 따라 베이징 시내 일부분에 속하게 되었다. 이곳은 원래 있었던 역사문화 유적들을 보호하며 공업용 창고를 개조해 건축물과 생활방식에 대해 이전과는 완벽하게 다른 개념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에서만 특별히 살 수 있는 전통 공예품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꼭 한번 들러보자.

삼리둔 빌리지

삼리둔 빌리지는 최근 바 거리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쇼핑 문화 지역으로 탈바꿈하는 중이다. 이곳에는 다양한 브랜드 상점뿐만 아니라 영화관, 레스토랑, 카페, 상점 등이 함께 있어 한 곳에서 해결하는 쇼핑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아디다스 매장과 애플 매장 등이 유명하다. 가벼운 쇼핑과 먹거리를 즐기고 싶다면 삼리둔 빌리지를 가보자.

노사차관 공연감상

중국의 저명한 예술가 노사 선생을 기리는 곳인 노사차관은 중국의 민간예술과 차를 같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이곳에선 경극, 만담, 서커스, 변검 등의 공연을 보며 차와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루의 마무리를 중국 전통공연을 보며 여유를 즐겨보는 것은 어떻겠는가?

베이징(북경) 정복자 코스 DAY 4

이화원 ▶ 반가원구화시장 ▶ 천녕사


이화원

베이징을 떠나는 마지막 날. 베이징 시내와는 약 10km가량 떨어진 이화원으로 가보자. 현재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황실 정원인 이화원은 전체의 3/4이 호수로 이루어져 있고 아름다운 꽃들로 장식된 화원과 무성한 나무로 가득한 숲이 아름답다. 이화원은 역대 황실 정원의 전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화려한 황궁과 정교한 백성의 숨결이 살아있는 공간이다. 마지막 날이니 무리하지 말고 가볍게 아침 산책 정도만 하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반가원구화시

중국 최대규모의 골동품 시장인 반가원구화시장은 각종 책과 서예품, 그림, 도자기,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3천여 노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중국 전역의 물건뿐 아니라, 소수민족의 특산품도 판매되고 있으며 하나의 박물관으로도 불린다. 베이징에서 가장 저렴한 골동품 시장이기도 한 이곳에서 마지막 쇼핑을 장식해보자.

천녕사

반가원구화시장 베이징 서쪽에 위치한 천녕사는 가장 오래된 절 중 한 곳이다. 베이징 시내에서 천녕사까지 가는 길은 오래된 전통거리를 지날 수 있어 고즈넉하고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는 57.8m의 8각 13층 탑이 있는데, 이곳 내부에 불사리가 있다고 전해진다. 베이징 일정의 마지막 날 그리고 마지막 일정을 천녕사에서 보내며 베이징의 추억을 되새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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