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국기 바르셀로나, Barcel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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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여행코스

3박 4일, 여러분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알찬코스를 소개해요.

대중교통이나 투어 버스를 적극 활용하면 바르셀로나의 핵심 여행지를 구석구석 누비는게 가능하다. 4일 이상을 투자한다면 앞서 소개한 1박 2일의 건축 답사에 쇼핑, 맛집, 거기에 더해 공연까지 감상할 수 있는 알찬 코스도 계획할 수 있다. 하루 정도는 시간을 할애해 바르셀로나 근교 몬세라트를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구엘 저택

가우디가 전폭적 지지자였던 구엘의 지원을 받아 만든 궁전. 1986년~1888년까지 3년에 걸쳐 지어진 가우디의 첫 번째 대규모 작품이며 건축계에서 가우디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져주기 위해 구엘이 의뢰한 작품이기도 하다.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아치형의 입구를 지나면 저택의 지하에서부터 옥상까지 관람할 수 있게끔 동선이 짜여 있다. 높은 돔 천장에 구멍이 뚫려 있어 빛이 들어오는데 자연채광을 중요시한 가우디의 표현력을 느낄 수 있다. 깨진 타일로 장식된 다양한 모양의 굴뚝을 꼭 감상해보자.

레이알 광장

전형적인 신고전주의 건물로 둘러싸인 광장으로 가우디의 첫 작품 '가로등'이 있는 곳이다. 이 가로등은 바르셀로나시에서 실시한 공모전에 출품하여 대상을 받은 그 작품이라고 한다. 화려한 조각의 분수대와 야자수 그리고 광장을 둘러싼 건물들의 조화가 매우 아름다워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광장이다. 람블라스 거리를 산책하다 조금 지친다면 이 광장에 들러 잠깐의 휴식을 취해 보도록 하자.
현지인들의 만남의 광장으로 애용되며 주위에 다양한 클럽과 바가 즐비하다.

그라시아 거리

바르셀로나의 샹젤리제로 불리는 곳으로 명품 및 쇼핑 거리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쇼핑 및 상업지구이며 망고, 자라 등의 일반 브랜드샵부터 백화점, 명품샵까지 다양하게 자리잡고 있다. 피카소 미술관, 카사밀라, 카사바트로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바르셀로나의 주요 건축물들이 모여있어 까탈루냐 광장 방향부터 북쪽을 향해 걸어가면서 가우디와 가우디 스승의 작품을 자연히 감상할 수 있다. 노천 레스토랑이 많아 따뜻한 햇빛 아래에서 먹음직스러운 음식도 즐기기 좋다.

까사 칼베트

바르셀로나 시의회에서 상을 받은 건물로 구엘의 친구이며 사업가이기도 한 깔베뜨가 가우디에게 의뢰했던 개인 주택이다.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로 다른 가우디 작품에 비해 다소 평범한 느낌이 난다. 외부는 평범하지만, 내부의 인테리어나 가구에서 곡선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살렸다. 3개 층을 뚫어 만든 중앙 거실이 있는데 천장에서 내려오는 빛으로 주변을 밝히는 모습이 아름답다. 가우디의 작품 중 가장 클래식한 방법으로 만들어졌다는 평가를 받는 건물로, 현재 식당과 주거 공간으로 사용 중이다.

까사 아마트예르

까사 바뜨요 옆에 위치한 건물로 중세 로마네스크 양식을 도입했던 푸이그 이 카다팔츠크의 작품이다. 까딸루냐 음악당, 구엘 별장과 함께 모데르니스모 건축양식으로 지어졌다. 까사 바뜨요 건물주가 이 건축물의 완성도를 보고 자극을 받아 까사 바뜨요를 가우디에게 리모델링 의뢰했다고 한다. 카사 바트요와 비교가 되어 초라하고 볼품없다고 느낀 주인의 생각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섬세한 장식과 화려한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까사 바뜨요

까사 밀라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많은 가우디 건축물 중에 베스트로 손꼽히는 건물. 마찬가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까사 밀라가 ‘채석장’이라면 까사 바뜨요는 ‘뼈’다. 창틀과 창의 창살은 뼈를 모델로 하고, 발코니는 해골의 눈 부분을 닮았다. 가우디가 처음부터 건축한 것이 아니라 낡은 건물의 재건축을 맡은 것으로 최대한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였는데 이것을 가우디는 뼈의 유기적인 모양새를 본뜸으로서 해결했다. 내부에서 바라보면 푸른 스테인드글라스가 바닷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지붕은 용의 등을 표현했으며 푸르고 붉은 타일이 용의 비늘을, 초록색 기와가 척추뼈를 연상케 한다. 까사 바뜨요가 우리도 잘 아는 스페인의 기업 츄파츕스의 소유라는 사실도 알아두면 재미있다.

까사 밀라

까사 밀라의 별명은 ‘라 페드레라(La Pedrera)’로 채석장이라는 의미다. 가우디가 몬세라트의 거대한 바위산에서 영감을 얻어 부드러운 파도 같은 율동감 있는 건물로 탄생시킨 것으로 가우디의 걸작 중 최고로 손꼽히는 작품 중 하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내부의 벽과 천장과 계단도 외관의 부드러운 율동감을 그대로 가지고 곡선으로 리듬감 있게 설계되어 있으며 옥상의 환기통과 굴뚝의 투구를 쓴 듯한 독특한 모양이 인상적이다. 실제 저택으로 쓰일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최상층의 전시관에서는 가우디에 관련된 전시물, 모형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여름에는 옥상에서 작은 음악회도 열리므로 여름에 방문한다면 관광안내소에 문의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산 파우 병원

몬타네르가 건축한 총 48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대규모 병원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병원으로 불리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몬타네르는 "예술은 사람을 치유하게 한다." 라는 생각을 가진 건축가였으며 건물 곳곳에 그의 철학이 담겨 있다.이 병원을 짓기 전 가우디가 몬타네르에게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첨탑이 보이게끔 45도 틀어 건물을 세우자고 제안을 했다고 하는데 환자들에 대한 배려를 엿볼 수 있다. 산 파우병원에서 사그라다 파밀리아까지 가려면 대각선으로 난 길을 쭉 걷기만 하면 된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바르셀로나의 랜드마크이자 스페인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유명한 신 고딕양식의 성당이다. 130여 년에 걸쳐 현재까지 지어진 부분은 성당의 본당과 지하예배당, 동쪽과 서쪽의 파사드, 높이 솟은 4개의 탑이다. 파사드 하나를 포함해 앞으로 남은 부분이 약 40% 정도로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자연광이 가득 들어오게 설계된 성당 내부는 십자가 모양의 평면에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다. 지하 예배당에는 전시관과 가우디의 무덤이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탑을 오르면 전망대로 갈 수 있고 내려올 때는 나선형의 계단으로 내려온다. 현지에서 입장권을 구하면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인터넷 사전 예매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탑 전망대 엘리베이터 티켓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구엘 공원

전원 도시를 만들 목적으로 초창기에 설계되었으나 향후 공원으로 바뀐 곳으로 가우디 건축 기법을 그대로 볼 수 있다. 곡선형태의 건물과 모자이크 장식의 타일들의 건축물이 여기저기 놓여 있다. 실제 가우디가 살던 저택은 현재 가우디 기념관으로 쓰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동화 속 마을에 들어온 듯한 몽롱한 느낌이 드는 공원이다. 중앙광장은 형형색색의 타일 모자이크 장식의 벤치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바르셀로나 시가지와 지중해가 내려다보인다. 가우디의 상징인 도마뱀 분수대는 기념사진을 찍기 위한 사람들로 늘 북적거린다.

꼴로니아 구엘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진면모를 볼 수 있는 건축물 중 한 곳인 꼴로니아 구엘 성당. 경사진 면에 위치하고 있지만, 자연 지형 그대로를 살린 독특한 형상으로 눈길을 끈다.
본래 가우디가 시작한 건축이었지만, 재정적 문제로 가우디가 중간에 손을 떼고 다른 건축가에 의해 지하만 공사가 완료된 비운의 걸작.
특히 이 성당이 유명한 이유는 가장 유명한 사그다라 파밀리아 성당의 모델이 되었기 때문. 곡선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라는 생각 아래 진행한 가우디 건축의 특징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구엘 별장

198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건물. 그리스·로마 문화에 관심이 많은 구엘이 본인의 별장을 신화 속 무대처럼 꾸미고 싶다며 가우디에게 주문을 했고 가우디는 이를 그의 별장에 구현해 주었다. 강철 대문에 있는 튀어나올 것만 같은 뱀의 형상이 섬뜩하기까지 하다. 이 장식은 뱀 라돈에게 황금 열매를 헤라클레스가 가져가지 못하게 지키도록 했다는 그리스 신화를 재현한 것. 구엘은 이 별장을 계기로 가우디에게 전적으로 신뢰를 보내게 된다. 가우디의 대표적인 표현방식인 깨진 타일 조각을 이용한 모자이크 장식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씨우따데야 공원

1888년 만국 박람회장으로 사용되었던 장소로, 내부에 동물원과 현대 미술관이 있다. 동물원에는 흰색 고릴라가 있어 유명해졌다. 이 공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개선문을 지나야 하는데 파리의 개선문과는 확연히 다르다. 공원 안에는 가우디가 디자인에 참여한 까스까다 분수가 바위와 풀들과 함께 자리 잡고 있다. 복잡한 공원이 아닌 한적하고 조용한 곳이다.

까딸루냐 광장

스페인에서 3번째로 큰 광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중 하나로 뽑힌 바 있다. 여러 조각상이 배치되어 있고 면적은 넓지 않으나 분수와 비둘기 등 여러 동상으로 아기자기하게 가꾸어져 있다. 바르셀로나 관광의 출발점인 광장으로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가르는 중심지기도 하다. 주요 도로들의 거점이고 공항 리무진도 이곳에서 출발하며 교통하면 빼놓을 수 없는 지하철도 다닌다. 주변으로 쇼핑이나 교통이 편리하니 숙소를 근처에 잡는 것이 좋다.

까딸루냐 미술관

로마네스크 작품들로 유명하며 까딸루냐 지방의 중세 미술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 가장 유명한 작품은 '타울의 성 클레멘테 교회의 벽화'다. 만국박람회 때 사용했던 건물을 고쳐서 1934년에 국립미술관으로 개관하였으며 큰 규모와 높은 천장, 거대한 파이프 오르관까지 웅장함을 자아내는 건축물이다. 방대한 작품 수를 자랑하며 모두 둘러보는데 2시간 정도가 소요되니 자세한 관람을 원한다면 시간 여유를 두고 둘러보자. 입구에서 바르셀로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저녁엔 미술관 앞 분수에서 화려한 분수 쇼가 펼쳐진다.

바르셀로나 대성당

1298~1448년에 지어진 까딸루냐 고딕양식의 성당으로 70m의 높은 첨탑과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150년 만에 완성되었는데 정면의 문은 초기의 설계를 지키기 위해 500년에 걸쳐 만들어졌다. 하늘에 닿을듯한 높은 천창에서 들어오는 빛과 스테인드글라스 장식, 곳곳에 위치한 그림들과 조각상들이 화려하게 자리 잡고 있다. 성당 중앙 제단 밑엔 바르셀로나의 수호성인인 에우라리아의 묘가 있으며 많은 성인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입장 시엔 복장규제가 있으니 이점 유의하자. 주말엔 성당 앞 광장은 골동품 벼룩시장이 열리는데 규모는 크지 않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축제가 있는날엔 시민들이 모여 춤을 추는 장소다.

시에테 포르테스

7개의 문이라는 뜻을 가진 레스토랑으로 빠에야로 유명하다. 1983년에 오픈하였고 피카소도 즐겨 찾은 식당이며 자리마다 유명인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기본으로 나오는 올리브가 입맛을 돋운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식당이라 기다리는 건 기본. 시간을 잘 계산하여 방문해 보도록 하자. 한국 여행객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는 해산물 빠에야.

호안 미로 미술관

몬주익 공원에 위치한 미술관. 호안 미로가 본인의 전 재산을 들여 미술관을 만들었으며 대부분 그의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호안 미로는 초현실주의 예술가로 독특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들이 많다. 그림은 물론 다양한 조형물을 만드는 도예가, 판화가이기도 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생소하지만, 피카소나 달리와 함께 스페인을 대표하는 예술가다. 동시대 초현실주의 작가들이 어두운 느낌이 강했다면 호안 미로는 색채가 화려해 동화 속 세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술관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나 옥상에서는 어느 정도의 촬영이 가능하다. 호안 미로의 초기 작품들보단 말년 때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며 그림의 지식이 없어도 눈이 즐거운 미술관이다.

몬주익 성

몬주의 언덕 위에 위치한 성으로 1640년 농민전쟁 시기 30일 만에 세워졌다.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때 군사 요충지였고 19세기 말 정치범들의 수용소로 이용되었으며 현재는 군사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몬주익 언덕과 근처의 전망대와 마찬가지로 전망이 매우 좋다. 가는 방법은 버스, 지하철과 푸니쿨라 등이 있다. 깔끔하게 정리된 정원과 군사 요충지답게 다양한 무기들도 구경할 수 있다. 성 주변을 따라 여유롭게 지중해 해변을 만끽하며 성의 동서남북 각기 다른 바르셀로나의 풍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에스빠냐 광장

몬주익 박물관을 배경으로 화려한 조명과 음악을 자랑하는 몬주익 분수 쇼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가을·겨울에는 저녁 7시부터 9시, 봄·여름에는 저녁 9시부터 11시 30분 사이에 쇼가 열린다. 반원 모양의 이 광장은 55개의 스페인 도시가 타일로 꾸며져 있는데 각각의 타일마다 멋들어진 그림 한편을 보는 것 같다. 곳곳에 장식된 세라믹 공예의 화려함으로 광장 자체의 아름다움을 구석 구석 감상하기 좋다.

타란토스

플라멩코 공연을 보면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타블라오 중 하나. 약 30분 정도 짧은 시간 공연하지만, 입장료가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고 음료 주문도 필수가 아닌 것이 장점이다. 열정적인 여자 댄서들의 춤사위와 서글픈 목소리의 남자 악사들의 노랫소리는 집시들의 슬픔을 표현하는 것 같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족할만한 플라멩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좋은 좌석을 얻기 위해선 조금 일찍 줄을 서는 게 도움이 된다.

몬세라트

몬세라트, 바르셀로나에서 50여 키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산으로 역사 상 유명한 영국의 '아서 왕의 전설'의 성배를 찾는 여정에도 등장한 유명한 곳이다.
성배 전설에 등장하는 베네딕트의 산타 마리아 몬세라트 수도원이 바로 몬세라트 산에 위치. 이 수도원을 찾기 위해 몬세라트를 찾는 이들이 대부분일 정도이다. 하지만 워낙 몬세라트 산과 주변 풍광이 아름다워 꼭 수도원을 찾지 않더라도 바르셀로나 여행자라면 꼭 한 번 둘러보자.
절벽 위의 수도원에서 느끼는 고립감과 더불어 동시에 탁 트인 하늘과 바다가 주는 자유로움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몬세라트 전망대로 올라가려면 산악열차나 케이블카 하차 후, 푸니쿨라를 한 번 더 탑승해야 한다.

몬세라트 수도원

베네딕트회 수도원인 몬세라트 수도원은 지어진지 천년이 다되어 가는 오래된 성지지만 여전히 순례자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공식 명칭은 산타 마리아 몬세라트 성모원이다.
몬세라트 산 속, 바위 속에 숨겨진 곳이지만 기차와 산악열차를 몇 번을 타고도 이 곳을 방문하려는 사람들로 넘친다. 성당에서 내려다 보는 모습도 멋지지만, 성당 내부에 위치한 성모 마리아상은 검은 성모상, 슬픔의 성모마리아로 불리며 많은 사람에게 영적인 힘을 준다. 또한 몬세라트 수도원이 유명한 이유는 수도원에서 14세기 부터 운영 중인 음악 학교를 통해 배출된 몬세라트 소년 합창단이 있기 때문. 보통 오후 한 시에 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만약 몬세라트 수도원을 방문한다면, 반드시 합창단의 노래를 듣고 와야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대성당 외에도 여러 유명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미술관도 장관이니, 유료라 하더라도 한 번쯤 방문해 보자.

추천일정 Day1

구엘 저택 ▶ 레이알 광장 ▶ 그라시아 거리 ▶ 까사 칼베트 ▶ 까사 예오 모레라 ▶ 까사 아마트예르 ▶ 까사 바뜨요 ▶ 까사 밀라 ▶ 산 파우 병원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 구엘공원



▶ 구엘 저택 Palau Guell
빠듯하게 1박 2일동안 열심히 돌아다녀야 하는 일정! T-10카드를 챙겨 최소한의 경로로 이동하면서 답사를 시작하자. 구엘 저택의 입구부터 감상하자. 이곳은 최근까지 공사중이었으나 최근 재개장하여 오전 10시부터 내부를 감상할 수 있다. 가우디의 초기작품으로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을 모티브로 한 작품. 그로데스크한 철문를 감상해보자.


▶ 레이알 광장 Placa Reial
구엘 저택에서 도보로 3분만 이동하면 레이알 광장이 나온다. 이곳의 맛집 레세 낀세 닛(Les Quinze Nits)에서 이른 아침식사를 해결하며 광장을 자세히 살펴보자. 투구를 쓴 듯한 모양의 독특한 광장의 가스등 역시 가우디의 작품이다.


▶ 까사 칼베트 Casa Calvet
메트로 L1으로 갈아타고 Urquinaona 역에서 내리면 역 북측에 까사 칼베트가 있다. 바르셀로나 시의회에서 건축상을 수여한 가우디의 작품. 지금은 식당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외부는 다른 가우디 건축물에 비해 비교적 단순해보이지만 내부의 아름다운 곡선에서 그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다. 레스토랑의 식사는 1인당 약 35€로 비싼편.


▶ 그라시아 거리 Passeig de Gracia
체력을 아끼기 위해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그라시아 거리 쪽으로 이동하자. 그라시아 거리는 계획 지구 에이삼플라 지구를 관통하는 중심 거리! 그라시아 거리를 따라 걷기만 해도 건축 기행이 자연히 된다는 사실! 도보로 이동하기 꽤 긴 거리이지만 거리를 따라 맛집과 쇼핑스팟도 즐비하다. 명품과 패스트 패션 브랜드 등 모두 그라시아 거리에서 만날 수 있으니 바쁜 일정에 쇼핑도 살작 곁들일 수 있다. 그라시아 거리를 걷다보면 꽃나무가 벤치에서 자라난 듯한 모양의 가로등을 볼 수 있다. 벤치와 일체화된 이 가로등 역시 가우디의 작품이다.


▶ 까사 예오 모레라 Casa Lleo Morera
'꽃의 건축가'라 일컬어지는 몬타네르의 건물이다. 사자와 뽕나무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꽃 모티브의 화려한 타일이 아름답다. 로에베 매장 등이 들어서 있어 관람료 없이 상점을 구경하면서 내부까지 구경할 수 있다.


▶ 까사 아마트예르 Casa Amatller
카타파르크의 작품으로 중세 궁전과 같은 외관이 특징. 이 건물에 감명받은 건축주가 까사 바뜨요를 가우디에게 설계를 의뢰했다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 까사 바뜨요 Casa Batllo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가우디의 걸작 중의 걸작. 뼈를 모티브로 재건축한 저택이다. 해골의 눈을 형상화한 발코니가 인상깊다. 내부는 바깥의 으스스한 모습과는 달리 바닷 속에 들어온 듯하다. 여기서는 옥상에 꼭 올라가 볼 것! 용의 척추뼈같은 귀여운 지붕을 보고 오자. 입장료가 비싼 편이지만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다.


▶ 까사 밀라 Casa Mila
또 다른 가우디의 대표작이다. 일렁이는 파도같은 외관이 원래 하나의 돌이었던 듯 보인다. 몬세라트의 거대한 바위산을 딴 외형 그대로 라 페드레라, 채석장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아름다운 곡선의 내부와 가구도 볼만하다. 내부는 가우디에 관련된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곳에서도 옥상에 올라가 외계인처럼 생긴 굴뚝을 감상할 것! 투구모양의 굴뚝이 올망졸망 귀엽다. 여름철에는 옥상에서 작은 음악회도 열린다.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La Sagrada Familia
가우디 최고의 걸작인 동시에 미완의 성당. 2026년에 완공 에정이다. 그 높은 인기만큼 입장하는 줄이 길다. 사전에 홈페이지로 예약하고 가는 것이 현명하다. 지하 예메당에는 가우디의 무덤과 전시관이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탑 꼭대기의 전망대로 이동할 수 있다. 탑 위에 올라 시내 전경을 즐겨보자.


▶ 산 파우 병원 Hospital de Sant Pau
몬타네르의 작품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병원으로 불린다. 예술은 사람을 치유하게 한다는 그의 철학대로 아름다운 예술작품 같은 병원에서는 병이 나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서 산 파우 병원으로 이동한 뒤 산 파우 병원 앞에서 버스 92번을 타면 구엘 공원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 구엘 공원 Parque Guell
동절기에는 18:00, 하절기에는 21:30까지 운영하므로 입장시간에 늦지 않도록 신경쓰자. 올망졸망한 공원 입구의 가우디 기념관은 실제로 가우디가 거주했던 곳. 형형색색의 타일 벤치가 아름다운 중앙광장에서는 바르셀로나 시내가 내려다보인다. 해 질 녁 이곳에서 보는 석양도 명물이다.

추천일정 Day2

꼴로니아 구엘 ▶ 구엘 별장 ▶ 씨우따데야 공원



▶ 꼴로니아 구엘 Colonia Guell
에스빠냐 광장 역에서 까딸루냐 철도인 FGC를 타고 20여분 가량 달리면 바르셀로나에서 25km가량 떨어진 꼴로니아 구엘(Colonia Guell) 역에 도착한다. 역을 나서면 고즈넉하고 소박한 마을이 나오고 바닥의 파란색 발자국이 눈에 띈다. 이 발자국을 따라가면 신비롭고 작은 성당 꼴로니아 구엘 성당이 나온다. 이 곳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과는 또 다른 맛의 아름다움이 있다.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다녀온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최고로 손꼽히는 곳 중 하나! 소박하면서도 신비로운 성당의 분위기와 마을의 분위기에 흠뻑 취하게 된다. 먼길을 찾는 수고가 전혀 아깝지 않은 곳!


▶ 구엘 별장 Finca Guell
캄프 누 경기장과 가깝다. 축구 경기를 볼 예정이 있다면 이 곳도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다. 이곳 역시 가우디가 후원자 구엘을 위해 지은 곳으로 철문을 장식한 용은 그로데스크한 동시에 현악기를 보는 듯한 아름다움도 느껴진다. 지금은 까딸루냐 공대 건축학부가 사용하고 있어 관광객에게 오픈하는 날이 따로 있다. 꼭 홈페이지의 개관일을 확인하고 가자.


▶ 씨우따데야 공원 Parc de la Ciutadella
모더니즘 건축 답사의 마지막은 씨우따데야 공원에서 맞이하자. 만국 박람회장이었던 이곳에는 바르셀로나의 내노라하는 건축가들이 모여 만들어낸 공간이다. 복잡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조용하고 한적하다. 가우디가 디자인한 까스까다 분수가 인상적이다.

추천일정 Day3

까딸루냐 광장 ▶ 람블라스 거리 ▶ 바르셀로나 대성당 ▶ 시에테 포르테스 ▶ 호안 미로 미술관 ▶ 몬주익 성 ▶ 까딸루냐 미술관▶ 에스빠냐 광장 ▶ 타란토스



▶ 까딸루냐 광장 Placa de Catalunya
까딸루냐 광장에서 시작하여 까딸루냐 광장에서 마무리하는 일정이다. 공항버스, 버스, 메트로, 투어버스 모두 이 곳에서 출발한다. 광장에는 중앙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다. 이곳에서 각종 할인 쿠폰과 시내 관광지도, 버스 노선도를 챙기고 하루를 시작하자.


▶ 람블라스 거리 La Rambla
까딸루냐 광장에서 지중해의 포트벨 항구까지 이어진 약 1km의 거리이다. 유럽에서 가장 사랑받는 거리로도 알려져 있듯이 람블라스 거리에는 명소과 카페, 레스토랑, 기념품점 들이 모여있다. 거리 중앙은 보행자 전용 도로로 거리 예술가들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재래시장인 보께리아 시장, 달콤한 츄러스를 파는 카페, 기념품 점등을 가볍게 둘러보며 거리를 따라 내려가자. 바다가 보이는 길 끝까지 내려가면 지중해를 가르키는 콜럼버스의 탑을 만날 수 있다.


▶ 바르셀로나 대성당 Catedral de Barcelona
람블라스 거리에서 바다를 향해 걷다가 왼쪽을 접어들면 고딕지구가 펼쳐진다. 고딕지구를 대표하는 까딸루냐 고딕양식의 바르셀로나 대성당은 꼭 보고 갈만한 명소. 주말에 방문하면 성당 앞 골동품 벼룩시장을 구경하는 행운을 가질 수 있다. 바르셀로나 대성당에서 산 하우메 광장 쪽을 따라 걸어보자. 여기까지 이어지는 거리가 대부분 고딕지구에 속한다. 골목 사이를 걷는 것 만으로도 거대한 유적지를 걷는 듯한 신비로운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 시에테 포르테스 7 Portes
고딕지구에서 좀 더 나아가면 중세 귀족들이 살던 집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보른지구로 연결된다. 젊은 예술가들이 이곳에 갤러리와 상점, 카페를 열면서 이 곳은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독특하고 생동감 넘치는 이곳의 중심에는 피카소 미술관이 있다. 유서깊은 티샵 산스 앤 산스, 초콜릿이 유명한 디저트 카페 부보 등 맛집도 구경할 수 있다. 부지런히 오전 일정을 보냈다면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 시에테 포르테스에서 늦은 점심으로 빠에야를 맛보자.


▶ 호안 미로 미술관 Fundacio Joan Miro
배를 채운 뒤 가까운 메트로 L4의 바르셀로네타 역으로 가자. 환승하여 L3의 Paral-lel 역으로 이동하자. 여기서 바르셀로나의 명물 등산열차인 푸니쿨라를 타고 몬주익 언덕을 오르자. 푸니쿨라는 바르셀로나의 시내 교통 티켓으로 사용할 수 있다. 푸니쿨라 역 Parc de Montjuic에 내리면 바로 길 건너에 호안 미로 미술관이 있다. 바르셀로나가 나은 초현실주의 예술가 호안 미로의 독특한 작품을 감상해보자.


▶ 몬주익 성 Montjuic Castle
몬주익 언덕 위에 있는 몬주익 성을 오르려면 버스나 케이블카를 타야 한다. 호안 미로 미술관 앞에서 150번 버스를 타거나 텔레페릭 몬주익 역에서 케이블카를 타자, 군사박물관이 있는 미라도르 정원을 거쳐 몬주익 성으로 단번에 오를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보는 바르셀로나 시내와 바다의 모습이 절경이다.


▶ 까딸루냐 미술관 Museu Nacional d'Art de Catalunya
몬주익 성에서 내려올 때는 150번 버스를 적극 활용하자! 꽤나 긴 경로이니 도보로 움직이기에는 힘들 수 있다. 에스빠냐 광장을 향해 내려오다보면 로마네스크 작품들로 유명한 까딸루냐 미술관이 보인다. 여유가 된다면 미술관 관람을 하고, 시간이 늦었다면 아쉽지만 포기하고 에스빠냐 광장까지 쭉 내려오도록 한다. 광장에서 꼭 봐야하는 중요한 일정. 몬주익 분수쇼를 놓치지 않기를!


▶ 에스빠냐 광장 Placa de Espanya
몬세라트 꼴로니아 구엘 등으로 이동할 때 편리한 에스빠냐 광장. 하지만 에스빠냐 광장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몬주익 분수쇼다. 광장에서 몬주익 언덕 쪽을 바라보면 까딸루냐 미술관을 배경으로 커다란 분수가 설치되어 있다. 분수쇼는 대부분 20:00~21:00 사이에 30분 간격으로 열린다. 계절별로 분수쇼 시간이 다르니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거나 호텔에 문의해 정확한 시간을 알아가자. 바르셀로나의 명물로 자리잡아 분수쇼 시간이면 명당 자리를 잡기 위한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니 30분정도 일찍 자리를 잡으러 가는 편이 좋다.


▶ 타란토스 Tarantos
여행의 마지막 밤을 장식하는데 공연만큼 좋은게 더 있을까? 바르셀로나 시내에는 역사 깊은 플라멩고 공연장, 타블라오들이 있다. 타란토스는 레이알 광장에 위치한 공연장으로 공연시간은 30분 정도로 짧지만 그만큼 공연 관람료도 저렴한 곳. 대부분 비싼 식사나 음료까지 같이 지불해야 하는 공연장들이 많은데 비해 타란토스는 관람료와 음료가격이 별도라 합리적이다. 레이알 광장에 위치해 있어 비교적 밤늦게 공연장이 끝나도 숙소까지 안전하게 이동하기도 좋다. 홈페이지 예약을 사전에 하고 가면 현장 관람료 10€보다 저렴한 8€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TIP! 몬주익 분수쇼
아름다운 까딸루냐 미술관 건물을 배경으로 음악에 맞추어 빛과 물줄기가 변하는 모습이 장관이다. 바르셀로나를 다녀온 여행자들 사이에서 꼭 봐야할 볼거리로 손꼽힌다. 분수쇼 시기가 계절별, 요일별, 공휴일별로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잘 알고가야 시간맞춰 볼 수 있다. 변동될 수 있으니 여행일정이 정해지면 홈페이지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고 가면 금상첨화다. 현지에서는 관광안내소나 호텔에 문의를 다시한번 해서 헛걸음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유명한 소매치기의 주무대이니 짐을 단단히 챙길 것!

추천일정 Day4

몬세라트 근교 여행 Montserrat

짧은 일정이지만 바르셀로나의 근교 한군데를 꼭 다녀와야 한다면 단연 몬세라트(Montserrat)를 추천한다. 바르셀로나로부터 53km 떨어진 이곳은 당일치기로 바르셀로나에서 다녀오기 딱 좋다. 역에서 내려 수도원을 구경하고 검은 마리아상을 볼 수 있는 대성당, 산 호안 전망대를 구경하는 코스로 등산열차와 도보로 이동해야 하니 편한 차림을 하고 방문하도록 하자.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건축가 가우디가 많은 영감을 얻었다는 곳.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바위산의 풍경이 이색적인 곳 몬세라트(Montserrat)는 바르셀로나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근교 여행지이다. 수도자들이 은둔 생활을 했던 깊은 바위산은 모양대로 ‘톱니 모양의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몬세라트 여행은 바르셀로나의 에스빠냐 광장 바로 옆의 에스빠냐 역에서 출발해야 한다. 아래 순서대로 이동하면 간단하다.


  • 1. 메트로 L1또는 L3로 에스파냐 역 이동
  • 2. 에스빠냐 역에서 FCG표지판을 따라 이동
  • 3. 창구 또는 발권기로 TransMontserrat Card 발권
  • 4. R5선 Manresa 행 기차 탑승
  • 5. 약 1시간 후 Montserrat Aeri 역 하차
  • 6. 등산열차 탑승 (약 20분 소요) 또는 케이블카 탑승 (약 10분 소요)
  • 7. 몬세라트 도착


TransMontserrat Card란?
트랜스 몬세라트 카드는 소위 말하는 몬세라트 통합권으로 구매할 때 케이블카(Cable Car)나 등산열차(Rack railway)를 선택하여 구매한다. 카드에는 바르셀로나 시내 대중교통, 몬세라트 기차, 등산열차 또는 케이블카 이용권이 각각 2번 제공되고, 푸니쿨라 무제한 탑승권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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