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국기 경주, Gye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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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2박 3일 여행

경주! KTX를 포함, 기차는 물론이고 버스도 잘 마련되어 있어 전국의 뚜벅이들도 쉽게 방문할 수 있다. 게다가 도시 곳곳에 매력이 넘쳐나니, 누구와 함께 언제 방문해도 아름다운 곳.
일상의 새로움이 필요할 때, 그냥 하루 이틀쯤 훌쩍 떠나고 싶다면 경주의 매력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국립경주박물관

'에밀레종'이라 불리는 성덕대왕신종
직접 보고 배우는 역사 공부
어린이 박물관에서 쉽고 재미있게

지루하기만 한 박물관의 이미지는 잊어라! 적어도 경주에서만은 반드시 가봐야 할 곳. 박물관은 크게 신라역사관, 신라미술관, 월지관으로 나뉜다.
특별한 가이드 없이도 2시간은 족히 걸릴 정도로 수많은 유물들과 전시품들이 있기 때문에 일정을 넉넉히 잡는 편이 좋다.

옥외 전시장에는 에밀레종이라 불리는 '성덕대왕신종'도 있으니 놓치지 말자.
특별전시관 지하에 있는 어린이 박물관에서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놀면서 배우는 역사체험이 가능한데, 필요한 재료만 구입하면 무료.
어린이뿐만 아니라 관심이 있는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 내부 전시는 시간에 맞춰 해당 안내소로 가면 전시품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국립경주박물관 어플을 다운받아 가도 좋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입구 옆의 매표소에서 티켓을 발권받아야 하니 참고하자.

고색창연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곳
국내산 고기로 만든 찰진 떡갈비
얼큰한 된장찌개와 다양한 밑반찬까지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경주 떡갈비의 대가, 고색창연. 국내산 고기로 만든 돼지떡갈비와 소떡갈비 정식을 맛볼 수 있다. 때문에 1시간 이상 기다리는 것은 물론, 식사시간이 아닐 때에도 사람들로 가득하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먹음직스러운 떡갈비를 한입 베어 물면 여행의 고단함이 싹~ 얼큰한 된장찌개를 기본으로 한상 푸짐하게 차려지는 밑반찬은 떡갈비 못지 않은 밥도둑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유명세를 탔지만 변함없는 친절함에 더더욱 기분 좋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곳!

불국사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빛나는
불교 문화를 대표하는 사찰
불교미가 묻어나는 청운교와 백운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국보 7점을 보유한 사적 및 명승, 우리나라 불교 문화를 대표하는 사찰.
이 모든 수식어를 아우르는 불국사! 입구에서부터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이곳을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는가!

특히 석가탑이라는 명칭이 더욱 익숙한 불국사 삼층 석탑을 비롯하여 다보탑, 극락전, 청운교, 백운교 등 섬세하고도 아름다운 불교미를 자랑하는 수많은 문화재들로 그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불국사를 제대로 둘러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니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작은 것 하나도 놓칠 수 없는 유적지, 불국사.
아는 만큼 보이는 곳이니 방문 전 미리 공부를 하고 온다면 훨씬 더 재미있는 역사 탐방이 가능할 것이다.

석굴암

구불구불 산길을 걸어 올라 만나는 석굴암 보존불
신라인들의 뛰어난 건축미를 볼 수 있는
불교 예술 최고의 걸작

구불구불한 산길을 걸어 오르면 온화한 미소를 품고 있는 석굴암 본존불상을 만날 수 있다.
불교 예술 최고의 걸작이라 불리며 불국사와 마찬가지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

세계 유일의 인공 석굴로 신라인들의 뛰어난 건축미를 볼 수 있는 다양한 불상이 조각되어 있는데, 그중 3.48m의 거대한 보존불이 대표적인 불상이다.
현재는 보존을 위해 불상에 유리벽을 설치해 예전 만큼 자세히 관람할 수는 없지만 온화한 그 미소는 여전하다.

경건한 마음으로 관람하며 신라인들의 위대한 뜻을 되새겨 보자.
내부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으니 유의할 것.

맷돌 순두부

맷돌에 직접 갈아 만든 순두부
얼큰한 해물 순두부찌개
아침식사부터 저녁식사까지 가능

보문단지의 북군동 순두부 거리에서도 가장 맛있기로 소문난 곳! 현지인들이 적극 추천하는 곳으로 언제나 사람이 많다. 얼큰한 순두부 찌개도 맛있지만 맷돌에 직접 갈아 만들어 두부의 참 맛이 그대로 살아 있는 새하얀 순두부가 일품. 밑반찬과 함께 나오는 콩비지와 꽁치 한 마리 덕에 배부른 식사를 할 수 있다. 이른 시간부터 운영하여 아침에도 찾는 사람이 많지만 주말 저녁이 손님이 가장 많은 시간. 되도록이면 아침이나 점심 식사로 추천한다. 원한다면 입구에서 콩비지를 가져갈 수도 있다.

보문호반길

연인들의 달콤한 데이트 장소 1순위로 꼽히는 보문호. 보문관광단지 내의 인공호수로, 호수 주변으로 호텔과 리조트를 비롯하여 각종 테마파크는 물론이고 ATV, 사격장, 오리배 선착장 등이 위치해 경주 최고의 관광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이유에서 보문호를 찾는 사람도 많지만, 조금은 여유롭게 보문호를 산책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호수 주변으로 총 8km의 '보문호반길'이 조성돼 있어서 가볍게 걷기 좋기 때문.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따스한 봄날에는 최고의 장소! 야간에는 물너울교에서 부터 호반장 일대까지 조명이 예쁘게 들어와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 좋다. 더불어 매달 보름 저녁마다 달빛 걷기 행사를 진행하니 시간이 맞으면 참가해 보는 것도 좋다.

문무대왕릉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대왕의 뜻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일출
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굿판

백제, 고구려를 평정하고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왕. 위대한 업적을 남긴 그는, 죽어서도 신라를 지키겠다는 신념에 따라 동해 바위에 장례를 지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그의 기개 때문인지 이곳은 무속인들에게는 영험한 곳으로 자리잡은지 오래. 피서철을 제외하고는 종종 굿이 열리기도 하니 놀라지 말자. 해수욕장 바로 옆에는 문무왕의 아들인 신문왕이 자신의 아버지가 묻힌 곳을 하염 없이 바라보았다고 전해지는 이견대가 위치하는데, 문무대왕릉을 비롯한 봉길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오니 잠시 들러보는 것도 좋을 듯. 게다가 이곳은 푸른 바다와 붉은 해가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내는 일출 풍경으로도 유명하니 해뜨는 시간을 맞추어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양남 주상절리

경주의 숨은 보물
흔들다리 건너 만나는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
근처의 골목골목 예쁜 벽화 거리와 파도소리길

경주의 숨은 보물! 읍천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부채꼴 주상절리! 입구의 흔들다리를 건너면 '동해의 꽃'이 펼쳐진다. 이곳의 주상절리는 흔히 생각하는 수직형이 아닌, 수평 방향으로 발달해 있어 의미가 있는 곳. 게다가 부채꼴 모양으로 펼쳐진 그 모습이 꼭 꽃잎같다고 하여 '동해의 꽃'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이 외에도 누워있는 주상절리, 솟아오른 주상절리 등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형태의 주상절리들을 볼 수 있다. 경주 하면 문화재라는 공식이 떠오르지만,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하고도 특별한 지형을 볼 수 있으니 찾아가 볼만하다.

도솔마을

입이 행복하고 지갑도 행복한 한정식
주말에는 하루 종일 웨이팅이 끊이지 않는 곳
푸짐한 반찬에 밥 한 공기는 뚝딱

경주에서도 손에 꼽히는 한정식 전문점으로, 한가한 시간이 없을 정도로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각종 밑반찬에 생선조림과 닭볶음탕이 나온다. 특히 채소와 두부를 넣은 양배추말이가 인기 반찬. 인원수대로 정식을 주문할 경우 반찬 리필이 가능하니 입맛에 맞는 반찬은 마음껏 맛보면 된다. 분위기 또한 할머니댁 마루에서 밥을 먹는 것처럼 정겨워 밥맛이 한층 살아난다.

대릉원

벚꽃 길이 아름답기로 유명
향긋한 솔내음 맡으며 산책
가장 큰 황남대총과 대나무 숲으로 어우러진 미추왕릉

경주 내에 있는 고분군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릉원. 총 30기의 신라 초기 고분들이 모여 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천마총'은 유일하게 내부가 공개된 무덤으로, 비록 복제품이지만 당시 유물들을 전시하여 자투리 역사 공부가 가능하다.
그리고 천마총 옆 연못가에는 두 개의 봉우리가 솟은 무덤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황남대총'. 경주의 고분 중 가장 웅장한 규모다. 여기서 안쪽으로 더 들어서면 숲으로 둘러싸인 '미추왕릉'까지도 볼 수 있다.
대릉원 전체가 하나의 공원으로 조성되어 산책 겸 가볍게 걸어보는 것도 추천. 단, 신라의 왕들이 잠들어 있는 곳인 만큼 경건한 마음으로 둘러보는 것을 잊지 말자.

첨성대

유채꽃, 수선화, 튤립이 어루어진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
야경 명소로도 으뜸

굴뚝 모양처럼 생긴 신라시대의 천문대. 학창시절 수학여행 코스로 빼놓을 수 없는 경주의 대표 문화재다. 별을 관측하고 농사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당시 신라인들의 민생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현재까지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참고로 첨성대에는 과학적인 숫자가 숨겨져 있는데, 첨성대를 만드는데 쓰인 돌의 수는 365개로 1년을 뜻하며, 몸통 기단 수는 27개로 선덕여왕이 신라 제27대 왕임을 뜻한다.
또한 꼭대기의 돌은 28개로 별자리 개수를 말하며, 가운데 창문을 기준으로 각 12단으로 나뉘는데 이는 각각 24절기를 뜻한다고 전해진다.
학창시절에는 몰랐던 사실들을 알아보면서 수학여행을 다시 떠나는 기분으로 첨성대를 둘러본다면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동궁과 월지 (안압지)

경주 최고의 야경 명소
옛 이름 안압지로 유명
깜깜한 밤, 달빛 아래 낭만이 있는 곳

경주 최고의 야경 명소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동궁과 월지. 연꽃이 피는 6~9월을 제외하면 낮에는 조금 황량하다고 느낄 수 있으니, 되도록 밤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은 연회가 열렸던 신라 왕궁의 별궁터로, 안압지라는 명칭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하지만 원래 명칭은 ‘동궁과 월지’. 과거에 신라가 망한 뒤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밖에 없다 하여 안압지로 불린 것이다.
현재는 동쪽의 궁궐과 달의 연못이라는 예쁜 뜻의 원래 이름을 되찾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어둠이 내려앉은 달빛 아래의 연못에 비친 동궁의 모습은 그야말로 환상적. 야경 명소로 강력 추천!

포석정

과거 신라왕들의 연회 장소
총 22m 길이의 원형 수로
포석정 주위로 잘 조성된 아담한 공원

과거 신라왕들이 연회를 베풀던 장소. 일명 신라 왕족의 놀이터로 전해진다. 다른 건물들은 모두 없어지고, 술잔을 동동 띄워놓고 시조를 읊었던 구조물만 남아있다. 전복 껍질처럼 생긴 이 구조물은 당시 신라 시대의 풍류상을 엿볼 수 있는데, 총 22m 길이의 원형 수로에 술잔을 띄워놓고 술잔이 멈추면 그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이 시조를 읊는 식의 놀이가 전해졌다고 한다. 또한 ‘어무산신무’라는 신라춤이 생겨난 곳이기도 하다. 신라 경애왕이 이곳에서 뜻하지 않은 죽음을 맞았는데 바로 근처에 경애왕릉도 있으니 함께 둘러봐도 좋다.

삼릉

아달라왕, 신덕왕, 경명왕의 릉
서남산 코스의 출발점
한줄기 빛과 안개가 아름다운 소나무 촬영지

신라의 아달라왕, 신덕왕, 경명왕이 모셔져 있는 삼릉. 남산코스의 출발점이자 삼릉 가는 길의 마지막 코스인 이곳은 소나무 숲이 굉장히 아름다운 곳. 삼릉을 둘러 싼 소나무들 사이로 햇살이 잔잔하게 비춰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특히 사진작가 배병우의 소나무사진 작품으로 유명해진 후로 출사 여행지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왕이면 새벽 안개가 자욱이 남아있을 때 찾아간다면 더욱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

교촌마을

멋스러운 한옥들이 자리하고 있는 한옥마을
최씨고택, 교동법주, 경주향교 등 경주의 문화가 한자리에
전통문화체험의 기회

신라시대 최초의 국학인 ‘경주향교’와 모범적인 부자의 모습을 보여준 ‘최씨고택’이 자리잡고 있으며, 경주의 전통주 ‘교동법주’와 유명한 ‘교리김밥’이 만들어지는 곳! 교촌마을은 멋스러운 한옥들이 자리하고 있는 한옥마을로 신라문화와 조선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다. 또한 ‘경주 최부자 아카데미’에서는 다양한 전통체험을 할 수 있는 수강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니 꼭 한번 참여해보길. 이 외에도 많은 공방들이 있어 전시품을 구경하며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교리김밥

경주를 넘어 전국에서 인정받는 김밥
달걀 지단이 듬뿍 들어가 고소함이 두 배
먹고 나면 생각나는 중독적인 맛

전국에서도 김밥이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다. 때문에 관광객이 몰리는 주말이면 언제나 북새통.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달걀 지단! 잘게 썬 달걀 지단이 속 재료의 반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달걀 특유의 식감이 인상적이다. 마치 달걀 초밥을 먹는 것 같은 느낌. 게다가 그 특유의 부드러운 맛이 오래도록 여운이 남아 먹고 난 후에도 종종 생각이 날 정도.
2줄부터 판매하며, 먹고 갈 경우에는 국수도 함께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으니, 되도록이면 빨리 방문하길. 사람이 많이 몰릴 때는 저녁 시간이 되기도 전에 영업이 끝난다.

양동마을

오래 머무르고 싶은 마을
꼬리가 없는 토종개 '동경이'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옛 고향의 정취가 풍기는 양동마을은 월성손씨와 여강이씨가 모여 사는 500여 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 안동의 하회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양동마을 입구에는 마을을 소개하는 전시관이 있고 마을 어귀로 들어서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초가집과 기와집들을 마주할 수 있다. 모두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므로 외관만 조용히 구경하는 것이 에티켓. 또한 이곳에는 신라시대부터 경주에서 자란 우리나라 토종개 ‘동경이’를 만날 수 있다. 마을 곳곳에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사전 예약 시 전통체험과 숙박도 가능하다. 30분 간격으로 무료 해설도 진행하니 필요하다면 이용해 보자. 마을을 탐방할 수 있는 5개의 코스는 모두 1시간 이내면 돌아볼 수 있으니 코스별로 이동하는 것도 추천.

구석구석 샅샅이, 2박 3일 DAY 1

출발 ▶ 10:00 국립경주박물관 ▶ 14:00 고색창연 ▶ 15:30 불국사&석굴암 ▶ 19:30 맷돌순두부 ▶20:00 보문호산책 (물너울 공원)

구석구석 샅샅이, 2박 3일 DAY 2

출발 ▶ 11:00 문무대왕릉 ▶ 12:30 양남주상절리 ▶ 17:00 도솔마을 ▶ 18:30 대릉원 ▶ 19:30 첨성대 ▶ 20:00 동궁과 월지

구석구석 샅샅이, 2박 3일 DAY 3

출발 ▶ 09:30 포석정&삼릉 ▶ 11:00 교촌마을&교리김밥 ▶ 13:00 경주역 (버스터미널) ▶ 14:30 양동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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