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따라 떠나는 아름다운 국내여행지
Sue(수언니) | 2019-06-22 09:00:00

그때가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아름다운 것들

카시아꽃 향이 진동하던 5월이 끝나고 어느덧 초여름에 접어드는 6월이다. 멀리 해외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꽃들을 보며 국내 이곳저곳을 여행해보는 건 어떨까? 그 계절에만 볼 수 있는 놓치고 싶지 않은 아름다운 추억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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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혹은 달마다 피는 다양한 꽃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건, 정말로 축복받은 일이 아닐 수 없다. 흔히들 봄에만 예쁜 꽃들이 만발한다고 생각하지만 봄뿐만 아니라 한여름과 한겨울에도 다양한 꽃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사계절이 뚜렷한 대한민국이기에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것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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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먼 곳이 아니더라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가벼운 카메라 하나를 들고 떠나보자. 사진 속에 담긴 꽃과 함께하는 추억들이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겨질 테니까.


서울 올림픽 공원
들꽃마루의 수레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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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안을 가득 채우던 장미 향이 시들해지면, 기다렸다는 듯이 붉은 양귀비꽃이 공원 안을 가득 채운다. 모두들 붉은 양귀비와 장미에 집중할 때 소리 없이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이 바로 수레국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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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에도 만나 볼 수 있는 수레국화는 소박하지만 순박한 아름다움이 있는 꽃이다. 꽃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카메라에 담고 싶다면, 이른 아침 혹은 빛이 가장 아름다운 오후 5시부터 7시까지의 시간 때가 가장 좋다.

Tip. 
수레국화 꽃말  행복, 섬세한 미
그밖에 수레국화를 볼 수 있는 곳  인천대공원, 울산 태화강, 경남 함양상림공원


강원도 고성
하늬라벤더팜의 라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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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바다와 초록색 예쁜 산으로만 가득했던 강원도 고성에 언젠가부터 해마다 6월 보랏빛 물결이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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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명씩 보랏빛 라벤더를 찍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더니 이제는 어느덧 국내에서도 6월이 되면 가장 바쁜 곳으로 유명세를 치르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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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의 어느 마을에 있는 듯한 예쁜 집들과 드넓은 라벤더는 비록 멀리 남프랑스는 아니지만 기분만큼은 충분히 그보다 더 아름다음과 넉넉함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Tip. 
라벤더 꽃말  대답해주세요, 침묵
그밖에 라벤더를 볼 수 있는 곳  전라북도 남원 지리산 허브밸리, 전라남도 광양 사라실, 경기도 연천 허브빌리지


경상남도 거제도
거리 곳곳의 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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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에서 7월 초가 되면 거제도 여기저기엔 알록달록한 수국들이 핀다. 거제도 수국의 백미는 드라이브를 하면서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차를 타고 차창밖으로 물폭탄 처럼 수북히 쌓인 수국은 누군가의 말처럼 ‘수국 폭탄’이라는 말과 잘 어울리게 거리 곳곳에 가득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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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은 다른 꽃들과 다르게 처음부터 색상이 정해져서 피어나는 꽃이 아니라 땅의 성분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꽃이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는 꽃이다. 비가 내려도 예쁜 색을 보여주는 수국 앞에서 멋진 인생사진 한 장 남겨보는 건 어떨까?

Tip. 
수국 꽃말  변덕, 처녀의 꿈, 진심
그밖에 수국을 볼 수 있는 곳  거제도 일대와 통영 연화도, 부산 태종사, 남해 다랭이 마을 등이 있다. 조금 더 이른 6월에 보고싶다면 제주도에 가면 된다.


제주도 제주시
김경숙 해바라기 농장의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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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7월까지 꽤 긴 시간 동안 해를 바라보며 짝사랑에 빠지는 노란 꽃은 여름이 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꽃이 아닐지 싶다. 그 아름다움이 너무나 황홀해 이미 여러 유명한 작가들의 피사체가 되어주기도 한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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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의 귀엽고 순수해 보이는 얼굴을 보고 있자면 나도 모르게 살며시 미소 짓게 된다. 그 지고지순한 아름다움이 매력 있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한여름의 해바라기가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하는데 더욱 중요한 미장센이 되어주기도 했다.

Tip. 
해바라기 꽃말  숭배, 기다림, 동경
그밖에 해바라기를 볼 수 있는 곳  강원도 태백 구와우 마을, 경상남도 함안 강주마을, 전라북도 고창 학원농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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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e(수언니)
Sue(수언니)

버릇처럼, 열두달 여행. 어느새 버릇이 되어버린 여행. 덕분에 좋은 사람, 좋은 추억이 더 많이 쌓여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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