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캠핑카 여행 시 주의해야 할 5가지!
지금나는,그리다 | 2018-10-26 07:15:51

캠핑카를 타고 호주를 여행하다

렌터카 여행을 하다 보면 종종 일어날 수 있는 사고들이 있다. 우선 운전석이 반대이기 때문에 교통체계도 우리나라와 반대이니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보통 캠핑카, 렌터카 여행이 그러하겠지만 이동이 많기 때문에 이동 중에 마주하는 풍경들을 평범하게 느끼게 된다. 끝없이 뻗은 길을 운전하다 보면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캐나다 로키산맥을 가더라도 입구에 들어서면 '우와 여기가 로키구나!' 탄성이 나오지만, 시작과 끝이 모두 산이다 보니 처음의 감흥이 끝까지 가기가 힘들지도 모르겠다. 여기 호주도 유명 관광지 아니고선 호주로드트립의 경우 아래의 풍경들이 계속 펼쳐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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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서 오는 차들은 정말이지 가뭄에 콩 나듯 하고 앞에 차가 한 대 있다면 이 차를 벗 삼아 운전을 해야할 지 모른다. 물론 동승자와의 대화가 즐겁고 대화가 끊이질 않는다면 로드트립에 더할 나위 없는 파트너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한참을 운전해야 오늘의 목적지에 도착하는 만큼 긴 여행 중 가끔 나타나는 캥거루와 왈라비 낙타 등 야생동물을 만나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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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호주 캠핑카 여행을 하며 보았던 많은 풍경 중에 이런 모습이 80% 이상일지 모른다. 목적지에 도착하고 하루를 마감하는 식의 뻔한 이 여행이 우리는 정말 즐거웠다. 최종 목적지는 어떨까 혹은 여긴 어떤 게 있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가득 찬 호주 여행을 기대했었던 우리. 매일 새로운 장소에서 캠핑카를 주차하고 텐트를 쳐 놓고 노을을 기다렸다. 차를 끌고 올라간 절벽에서의 1박, 바오밥나무에서의 캠핑 그리고 여행 중 만났던 여행자들을 잊지 못해서 호주를 다시 찾을지 모른다. 운전이 지루할 쯤이면 짝지와 이런저런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여행을 했다. 다행히 우린 여행 중에 큰 사고나 위험은 없었지만, 호주 캠핑카 여행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아래 5가지 사항을 꼭 참고하시길!





호주 캠핑카 여행 시 주의해야 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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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사항 1  비포장 도로

중앙선이 있긴 하지만 선으로 구분되어있고, 오랜 운전으로 거리감이 사라지거나 운전석이 반대여서 겁을 먹기도 한다. 차선을 넘어가는 일도 종종 있고 가드레일이 없는 도로 위에 갑자기 캥거루나 왈라비가 튀어나오기도 한다. 차선이 반대여서 중앙선의 감이 틀리기도 하고 멍하니 운전을 하고 가다 반대쪽에서 차가 오면 지레 겁을 먹고 어찌할 줄 모르는 짝지의 모습이 생각난다. 한국에서 보조석에 앉아서 가다 반대쪽에서 차가 다가오면 꾸벅꾸벅 졸다 눈 떴을때 얼마나 놀랐을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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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사항 2  오버 사이즈 트럭

오버 사이즈의 차들과 캠핑카들은 도로 폭 끝까지 공간을 차지한다. 예기치 못한 상황은 도로 곳곳에서 펼쳐진다. 한번은 멀리서 너무 큰 차가 오길래 뭘까 했는데 이동식 주택을 옮기는 특대 오버 사이즈 트럭이었다. 우리가 좌측통행에 익숙하고 좌측으로 붙는 운전자들이라 우측 혹은 우측으로 붙는 차들을 인지하지 못해 접촉사고가 날 수도 있고, 백미러의 감도 좌측에서 우측으로 바뀌어서 백미러 접촉사고도 많이 일어난다고 한다. 혹시 운전이 서툴다면 속도를 줄이고 차를 우측에 붙여 정차 후 반대 차선의 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운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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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사항 3 도로공사 구간, 자연발화

​호주가 아무리 땅이 넓어도 도로 중간중간 공사 구간도 있고, 사막의 뜨거운 열기로 자연발화가 생겨나기도 한다. 사진처럼 저 끝이 뜨거운 열로 잘 보이지도 않아 꼭 공사 구간을 지날 땐 안내표지판을 잘 지켜서 안전운행을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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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사항 4 ​ 속도, 기타 표지판 등

​도로 곳곳마다 제한 속도가 다른 호주는 흔한 과속카메라 하나 없는 도로가 많다. 하지만 거의 모든 운전자가 규정 속도를 지키면서 운전한다. 빨리 가봐야 10분이지만, 사고가 나면 10년 먼저 간다는 말이 있다. 안전운전, 선진의식을 가지고 여행 하시길. 방심하다가는 여행을 다 마치고 과속카메라나 혹은 언제 찍혔는지도 모를 벌금 통지서가 카드 명세서에 있을지 모른다. 기타 동물출몰지역이나 표지판들이 나오면 주의하시고 안전운행하면서 즐거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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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사항 5 휴식

캠핑카의 뒷자리는 항상 북적인다. 다음 목적지까지 거리가 얼마나 될지 모르기 때문에 캠핑카의 뒷좌석에 짐들은 안 움직이게 잘 고정해 두어야 한다. 운전 중 잠깐의 휴식이라도 취해야 할 때 편히 쉴 수 있어야 하기 때문. 우리는 호주로드트립 중 작은 캠핑카 안에 몸을 누이고 잠깐의 휴식을 취하는 이 시간도 즐거웠던 추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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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다 보면 내비게이션이 작동을 안 하는 경우도 있다. 내비게이션 없이 지도를 읽기 시작한 짝지는 여행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동반자이고 여행 중 내 유일한 친구이기도 하다. 아직 함께 여행할 시간이 더 많은 우리 둘. 그동안 함께 여행한 시간만큼 지도에는 그 흔적이 남아있다. 그리고 먼 훗날 다시 오게 될지도 모를 기대를 안고 지금의 삶을 살고 있다. 옛 추억이 필요할 때쯤 식탁에 앉아 옛날이야기를 소환해 또 다른 여행을 준비하는 생각만으로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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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의 표지판이 우리가 잘 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유일한 좌표이고, 그게 또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는 거다. 직진 또 직진... 얼마나 달렸을까는 잊은 지 오래다. 계속해서 똑같은 풍경이 도로를 사이에 두고 내 시야에서 사라진다. 얼마나 오래 달렸을까는 생각하지 않는 것이 호주 캠핑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필요요할지도 모른다. 서울-부산 500km 거리에 500km를 더 운전해야 하루를 마감할지도 모른다. 새벽녘부터 달려 오후가 다 되어서 운전대를 놓을지도 모른다. 보통 호주의 도시와 도시 사이의 거리는 시드니 멜버른 기준으로 1,000km에 이른다. 서호주나 혹은 노던주로 들어오면 또 상황이 다르기에 호주 사람들도 울룰루와 다윈, 퍼스, 브룸 등은 쉽게 가보지 못하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다시 서호주, 노던주를 차로 달릴 그날을 위하여!


 travel informaion 
호주캠핑카 예약시 참고하세요!

https://www.travelwheels.com.au/site/

TIP. 6~8월은 호주의 계절이 겨울이기 때문에 캠핑카 예약이 쉽다. 또한, 9월부터는 프로모션도 많기 때문에 여행 날짜와 잘 맞추면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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