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실크로드 여행 시 놓치지 말아야 할 여행지 BEST 10
프레 | 2018-07-02 07: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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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실크로드 여행 시 놓치지 말아야 할 여행지 BEST 10

중국 본토는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필자에게 실크로드 여행은 굉장히 놀라운 경험이었다. 내가 알고 있었던 단편적인 이미지나 느낌의 중국이 아닌 고대 역사부터 문화까지 직접 걷고 두 눈으로 만나는 이야기들이 하나하나 강렬하고 즐거웠기 때문이다.

기원전 60년 본격적으로 정비되어 약 1,00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동·서양의 정치, 경제, 문화의 교류를 불러왔던 실크로드. 나의 첫 중국 여행은 실크로드 여행으로 시작되었다. 여행의 울림이 약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강렬한 여정!

실크로드 여행을 떠난다면 꼭 만나봐야할 곳을 10곳으로 2편으로 나눠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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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은 안전할까?

실제 신장위구르 지역의 치안은 나쁘지 않다. 다만, 중국지역의 특성상 중국어를 원어민과 소통할 정도로 하지 못한다면 가능한 패키지 투어를 권하고 싶다. 현지 사정에 밝고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는 현지 가이드와 함께 하고 투어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대중교통이 비교적 발달되지 않은 신장 위구르 지역을 둘러보기에 편리하다. (관광지 역시 영어로 소통은 어려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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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액(張掖) 칠채산(七彩山) 장예단샤국립지질공원(张掖丹霞国家地质公园) - Danxia National Geopark 

- 면적 510k㎡
- 2011년 11월 국립지질공원 지정
- 중국언론으로부터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형 중 하나로 선정



비현실적인 암석 지형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일출 일몰 때 낮게 깔리는 빛에 볼 수 있는 풍경이 장관이다. 암석의 색이 다채롭고 선명하기 때문에 직접 두 눈으로 볼 때의 황홀함은 사진으로 다 표현하기 어렵다. 물론 지형 자체의 색상은 사진 보정의 강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체적으로 알록달록한 지형의 색상이 육안으로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입구에서 표를 구매하고 들어가야 한다. 티켓박스 오픈 시간은 AM05:30 표를 구매하면 공원 내 순환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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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대략 20명 내외의 사람들이 일출과 함께 칠채산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일부 공원 관리 직원들은 함께 셔틀버스를 타고 출근했는데 사진으로만 만났던 곳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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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채산을 둘러보는 주요 코스는 힘들지 않다. 순환버스를 타고 정거장에서 내린 뒤 5분 이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 가장 멀리 있는 전망대를 둘러본 뒤 버스를 타고 내려오면서 한 곳씩 둘러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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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여행을 하면서 만난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문화재에 관한 보존 노력이다. 과거에는 어떻게 했었는지 모르겠지만 최근에는 이런 후손에게 물려줄 문화유산의 가치가 있는 곳들은 소중하게 보존하고 관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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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채산에서 만났던 풍경들
말없이 바라만 봐도 참 좋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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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위관/가욕관(嘉峪關) 천하제일웅관 (天下第一雄關) Jiayuguan Cultural Relics Scenic Area

- 면적 33,500m²
- 벽의 길이 733m
- 높이 11m 
외곽성벽 733m



사다리꼴 모양의 가욕관 천하제일웅관은 만리장성의 서쪽 끝에 자리 잡고 있다. 만리장성 동쪽 끝에 산해관/산하이관 천하제일관이 있다면 서쪽 끝에가욕관/자위관 천하제일웅관이 있다.

실크로드에서 중요한 길목에 자리 잡아 있던 가욕관은 군사적 요충지이기도 했다. 이곳은 군사시설로 성내부의 내성, 외성, 해자로 구성되며 과거에는 서역으로 추방된 사람들이 지나가는 마지막 관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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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산책로처럼 길을 따라 성벽을 둘러볼 수 있으며 연못을 볼 수 있다. 아래 동상은 명나라 시기 천하제일웅관 성곽을 건설했던 풍승 장군을 형상화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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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의 처마 모양과 각도, 색상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중간에 공연을 하는 장소에는 건물 내부 천장을 보면 태극문양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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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이 정도 규모의 성을 축조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인력이 투입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공략하기에도 쉽지 않은 난공불락의 요새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둘러보는 내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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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의 서쪽 끝, 산해관에서 시작해서 가욕관에서 끝나는 장성은 나중에는 더 서쪽으로 활동 영역이 넓어진 탓에 큰 의미는 없이 방치되었다고 한다. 이후 문화재로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관광스팟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천하제일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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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의 이름은 광화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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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웅관을 바라보면서 옛날 실크로드 여정을 떠나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상상해보며 이곳을 필사적으로 지키는 군사들도 상상해봤다. 멀리 보이는 기련 산맥의 설산이 이채롭던 곳.

날씨가 굉장히 덥고 햇빛이 강렬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는 필수로 챙길것! 간단히 마실물을 챙기는 것도 좋다. (신장지역은 굉장히 건조하기 때문에 수시로 마실물을 챙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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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명사산(鳴沙山) 월아천(月牙泉)  Mingsha Mountain and Crescent Moon Spring

- 명사산 : 동서 40km, 남북 20km 면적 약800㎢
- 월아천 : 길이 200m, 폭 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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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산은 이름 그대로 산언덕의 모래가 서로 부딪혀 울음소리 같다는 데서 유래된 것으로 초승달 모양의 오아시스 월아천이 있는 곳으로 굉장히 유명한 인기 관광코스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월아천 너머로 내려오기 때문에 노을을 보려고 몰리는 관광객들이 많다.

이곳에서의 주의사항은 사막의 모래 입자가 작기 때문에 카메라 내부로 들어오는 모래를 조심해야 한다는 점이다. 혹시라도 카메라를 모래에 떨어뜨리는 일은 절대 없도록!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사용한다면, 마운트 부분을 집중적으로 막아주는 것이 좋다.

명사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데는 약 15~20분 정도가 소요된다.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줄줄이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낙타 또는 지프차를 유료로 타고 이동할 수도 있다. 사막 썰매는 명사산 앞쪽에서는 볼 수 없으며 뒤쪽으로 돌아가면 운영하는 곳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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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의 낙타는 메르스를 유발하는 낙타와는 종이 다르다. 쌍봉낙타로 교배해서 만들어진 녀석들이라 메르스 보균하고 있는 낙타는 아니기 때문에 혹시나 명사산 월아천에서 낙타를 타보려고 하다가 메르스가 걱정된다면 타봐도 괜찮을 듯!

사막에서 있는 액티비티는 거의 비슷하다. 사막 지프를 타고 달리는 것, 4륜 바이크, 사막 썰매 등 무엇을 이용해도 일정 부분 이상 비용 지불을 해야 하지만 그 비용이 아깝지 않다는데 의미가 있다. 돈을 써도 기분 좋게 돈을 쓸 수 있으니까 여행에서는 이런 것도 하나쯤 도전해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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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시간에 찾았던 명사산 월아천, 일출을 보기 위해서 다시 아침 일찍부터 찾았다. 사막에서의 일출은 정말 아름답다. 사막이 물결치는 산 능선들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이 장관이기 때문. 이날은 사막 썰매가 있는 뒤쪽으로 사막 지프차를 타고 가봤다.

비용이 싼 편은 아니지만 사막에서 신나는 액티비티를 즐기고 얻는 추억에 비하면 그리 비싸게 느껴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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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돈황산장 敦煌山莊 Silk Road Dunhuang Hotel

- 설립 : 1995년 
- 시설 : 6종류의 객실, 4개의 식음료 매장
- 자세한 내용을 적고 싶은데 정보가 많이 없어서 사진위주로!



돈황산장은 명사산 월아천과 굉장히 가깝고 최근에는 중국 내국인 관광객 및 컨퍼런스의 유치활동이 활발한 호텔이다. 이곳을 가볼 곳으로 뽑은 이유는 둔황의 전통적인 느낌을 디테일까지 잘 살린 곳이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이호텔 조식 상품 가운데 명사산 위에서 식사하는 상품까지 있을 정도로 특색이 있는 곳 (현재는 모래바람 및 식사 준비 등의 문제로 사막에서의 조식 상품은 사라졌다.)

숙박은 아니어도 루프탑에서 즐기는 간단한 칵테일 또는 맥주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에서 보는 노을 역시 명사산을 뒤로 아름답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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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주시장 沙州市場 Shazhou Market

중국 돈황(둔황)의 전통 재래시장
각종 기념품 및 특산품과 양꼬치&맥주를 판매하는 상점이 가득하다.



이곳에서 놓치지 말고 해야 할 것은 바로 낙타 인형을 사는 것이다. 우루무치에도 있긴 하지만 사주시장에서 사는 것이 제일 나은듯하다. 우루무치 공항에서 마그넷을 사려고 했을 때 딱히 구매 욕구가 생기는 것들이 없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사주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주관적인 의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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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사주시장은 아래 사진 중앙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ㅁ'모양의 건물과 골목에 있는 곳인데 시장이 개편되고 난 후 일직선을 중심으로 시장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바뀌었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때는 꽤 늦은 저녁이어서 문이 닫혀있고 시장의 직선 구간에만 상점이 열려있었다. 늦은 밤(PM11:38) 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았던 사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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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보면 보석 원석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는데 보석으로 가치가 낮은 상품이 많다고 한다. 특히 보석 원석은 가공비용이 거의 새로 구매하는 비용이기 때문에 원석이 싸다고 구매하면 돌로 놔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전통시장에서 원석 구매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낙타 인형을 가장 추천한다. (캐리어 넣기도 좋고 아이들 선물하기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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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는 이곳 사주시장까지!  두 번째 이어질 내용은 아래 목차로 만나볼 수 있다.


6. 막고굴
7. 선선 쿠무타크사막
8. 투루판 - 고창고성, 아스타나고분군, 화염산, 베제클리크 천불동, 카레즈, 소공탑, 포도농가
9. 우루무치 - 바자르 오후에 
10. 천산천지 - 오전 염호, 풍력발전기 천산

2부 바로가기


※ 취재지원 : Get About 트래블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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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생생한 순간들을 사진으로 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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