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벽화골목, 아이폰 4G로 스마트하게 스캔!
GoM | 2010-10-02 07:10:28

 

 

홍대엔 숨겨진 골목들이 너무도 많다

  



주차장 거리는 신촌이나 건대처럼 이젠 너무도 변했지만,

그래도 홍대엔 여전히 '홍대스러운' 골목들이 남아있다.


어느 날씨 좋은 날~

이번에 장만한 아이폰4 카메라 성능도 확인할 겸 홍대 뒷골목을 누벼 보았다.



벌서 18회를 맞이한 '홍대 거리미술전' 그리고 '서울 와우 북 페스티발'

다양한 문화의 흔적이 거리 곳곳에서 묻어난다.

역시 홍대는 '문화의 거리'~



오늘은 그중에서도 꼭꼭 숨어 있는 '보석 같은 골목길'을 하나 찾았다.

지금부터 아이폰 4와 함께 한 홍대탐방을 시작해보자~



 

 

LOCATION

  


위치는 홍대정문을 바라봤을 때 오른 편에 있는 꽃집의 우측 골목으로 내려가는 길!

좁다란 골목이기 때문에 자칫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으니 유심히 살펴보시길~


그 골목을 따라 홍대를 좌측에 두고 계속 걸어가면 된다.

이 길의 종착지 부근엔 그 유명한 '하카다분코' 라멘 집이 있으니 대략적인 위치는 파악될지도~

다음 맵(DAUM MAP) 에서도 이 골목을 유심히 봤는지 좁은 골목이지만, 찾아뒀더라~

가기 전에 다음뷰로 한번 체크해 보는 것도 좋겠다~









자 그럼 토끼를 찾아 이상한 나라에 도착한 엘리스처럼~

홍대 미지의 뒷골목~ 홍대 벽화거리를 산책해 볼까요~ ^-^


 

 

* 아래 사진은 전부 아이폰4로 촬영~

 

촬영 시 사용한 어플리케이션은 Hipstamatic / 푸딩카메라/ 기본 카메라!

촬영 후 보정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사진 크기만 줄였다~ ^-'









저 꽃집 옆에 난 골목이 바로  벽화골목 입구이다.

홍대 정문까지 간다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을 듯~


꽃집 왼쪽에 조그맣게 보이는 빵집은 그 유명한 '르방'인데,

정말 착한 가격에 엄청 맛난 빵을 맛 볼 수 있으니

골목 나들이 전에 간식으로 하나 물고 가보는 것도 참 좋을 듯 하다~










골목을 내려가면 두 갈래 길이 나온다.  흐음.. 어느 길로 가야할까?

오른쪽 길에도 벽화가 가득~ 왼쪽 길에도 벽화가 가득~


우선 오른쪽 길을 선택한 뒤 좌회전을 하면

닭날다, 코코로벤또, 카페 L.E.A 등이 있는 골목과 만나게 된다.

자~ 그럼 왼쪽길을 택하기 전에 살짝~ 오른쪽 벽에 있는 벽화만 둘러보고 가야겠다. 휘리릭~






 

 

You Will ?


으음.. 무슨 그림일까? 사랑 받는 한송이 민들레...? 혹은 잡초...?

민들레나 잡초는  흔하디 흔한 꽃이지만.. 각자 끈기와 개성을 갖추고 있는 사랑받는 꽃이란 뜻일까?

아니면...등에 화살이 박힌 갈매기? 캬~ 잘은 모르겠지만.. 이런 다양한 해석도 가능할듯.

이 골목의 벽화는 이렇게 나의 뇌를 간질 간질 자극하며 다양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







 

 

낙타다 낙타~


카펫으로 수를 놓은 낙타 같다.

낙타가 사는 중동지방이 카펫으로 유명해서 그러나?

낙타의 문양이 낙타의 출신지를 말해주는 듯 하다.








누가 장난스럽게 사슴의 눈에 화룡점정을 찍어뒀다. 그냥 둘것이지.

한 가지 안타까운 게 있다면, 몰지각한 그래피티 예술가.. 아니.. 낙서쟁이들이라 하고 싶다.

예술가는 무슨..-_-


여튼..그런 사람들이 골목에 저렇게 스프레이로 자기 흔적을 남겨두었다.

이런 건 좀 자제하도록 하자... 하려면 남의 작품 위에다 말고, 다른 곳에 어여쁜 작품으로 남기던가.

그러면 예술가라 불러주마~






 

 

뿔을 찾아 헤메이는 숲속의 사슴들.


없어진 뿔을 찾아 헤매이지만, 뿔은 어차피 다시 자란다는 뜻일까?

찾아 헤매이지 말자..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벽의 음,양 각을 이용해서 윗세상과 아랫세상을 표현해 둔 듯 하다.

보이는 윗세상이 좋은 곳일까? 아니면 숨겨진 아랫 세상이 좋은 곳일까?









뭔가 흐뭇해지는 벽화다. 작가가 좋아하는 것들을 그린 걸까?

저 고양이들은 심심치 않게 홍대 벽화에 등장한다. 후후훗

알록달록한 색감이 싱그러운 날씨와 참으로 어울렸다.

이 벽화가 없었을 벽을 생각한다면.. 좀.. 삭막하지 않았을까?






 

 

롯돼뤼암 CF가 생각나게 하는 팽귄들


있어야 할곳은 남극일진대.. 어째 이들이 있는 곳은 남극과는 거리가 먼 듯하다.

온통 하얀 남극에 있는 팽귄보다는... 뭔가 더 인간스럽게 다가온다.

우리도 팽귄처럼 잼나게 놀아보자~ 팽귄도 재미나게 노는데~ =ㅂ=









친절하게 바닥에 '나가는 길' 이라고 그려주셨넹~

근데.. 진짜 나가는 길 맞나? =ㅁ=









하나도 같은 게 없는 다양한 사람들의 얼굴로 꾸며진 벽~

벽의 벽돌과 같이 마름모 꼴에 사람들 얼굴을 하나 하나 넣었다.

깜짝 놀랐다... 나 닮은 그림도 있더라..-ㅁ-;;; 가시면 자기 닮은 얼굴 하나씩 찾아보시길..










우리 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면~

비단 구우두~ 사가지고, 오오신 다더니~

재미난 표정의 오빠와 동생.. 혹은.. 연인?...

벽화도 커플이 대세라면... Solo 들은 어쩌라고... 뾁~ -ㅅ-







 

 

뭔가 있어야 할 자리에 절묘하게 있는 듯한 토끼

 

이 토끼가 저 곳이 아닌 다른 곳에 그려졌더라면.. 뭔가 이상했을 것 같은데..

뭐랄까.. 원래 저기 있어야 할 것만 같은 토끼인 듯 하다.


한 조각가가 그랬다지? 자기는 조각을 하는게 아니고 돌 속에 숨어있는 '상'을 꺼내는 거라고~

이 토끼도 원래 이곳에 있었던 것이고, 작가는 그저 이 토끼를 꺼내기 위에 흰 붓을 사용한건 아닐런지~








 

우량아?!


엄청나게 큰 벽화였다. 살짝 보이는 문고리가 이 벽화의 크기를 말해준다.

뭔가 다 큰 듯한 엄청난 크기의 아기~ (중국 현대미술에서 많이 본 듯 하기도 하다)

근데 이 아기.. 옆에 있는 벽화의 남자와 닮았다.









아저씨가 아까 그 아기였을까? 아님 아까 그 아기라고 생각했던 건 이 아저씨 였을까?

잠에서 깨어나서 시원하게 샤워 중이신건지..

배수구에서 떨어지는 '뭔가'를 뒤집어 쓰고 계신 아저씨...

무서버요..-ㅅ-









불? 화려한 불과 그 대기를 표현한걸까?

불의 주변에 들끓는 공기는 보이지 않지만, 작가의 눈에는 이렇게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모자이크 처럼 꾸며진 벽화! 색감이 정말 좋았다.

안에는 재마난 그림들이 한 가득..

이런 그림은 멀리서 바라봐도 재밌고, 가까이서 들여다 봐도 재밌다~ 후훗!







 

 

울긋 불긋 꽃밭위에 붉은 사슴~

 

묘한 벽의 칼라와 어우러진 원색의 꽃들, 그리고 새빨간 사슴...!  정말 이곳은 '이상한 나라'?






 

 

Various Artists

 

역시 다양한 예술가들이 활동하는 홍대..

이니셜이 내 이름이라 놀랐다... 내가 그렸다고 할까? ㅋㅋ






 

 

Do You Have Color?

 

항상 색깔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남들이 보는 나는 무슨색일까?

한번 나만의 색은 어떤 색일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날 듯~







 

 

이런게 자연과학?

 

이 거리 예술가는 홍익대 화공과에서 공부했을지도 모르겠다. =ㅂ=








 

 

얼룩말과 소녀를 이어주는 아주 아주 긴 실~

  

상상해 보자.. 상상해 보자.. 어떤 그림일까?

옛날 '얼룩말'이란 별명을 가진 자신의 친구를 그리워하는 작가의 그림일까?

지금은 떨어져있지만, 끊을 수 없는 실로 연결되어 언젠가는 만날거란 희망?








 

 

의류수거함 그리고 수상한 전화번호~

 

저 번호로 전화를 걸면 누가 받을까?  호기심에 걸어볼 뻔 했다. =ㅅ=

의류 수거함도 이 골목에선 하나의 작품~

왠지 저 수거함에는 이쁜 옷들만 있을 것 같다.










'다크나이트' 조커의 대사중 제일 유명한 대사가 아닐까 싶다.

왤케 심각해!!

그렇다. 뭘 그렇게 심각해 하는가?

좋게 좋게 생각하자~ 후훗~ Always Smile ^^







 

 

빵봉투~

 

실제로 종이봉투에 저렇게 그림을 그려서 쓰면 참 재미날 듯!








 

 

000의 뇌구조~

머릿속에 있는 복잡한 생각들.. 그중 사직서... 뭔가... 강력하게 다가온다.

사람의 뇌 속은 정말 신기하기도 하지.. 저 많은 걸 다 담고 있으니 말이다.

자신의 뇌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나저나 저 남자는 접대 중에 나왔는가보다.. 머리에 넥타이는 뭔가...-ㅁ-;;;










골목 깊숙하게 들어갈수록 점점 더 이상한 나라에 가까워진다.

무지개를 타고 노는 이상한 동물들, 아바타냐?

떠있는 섬에~ 맛좋은 꿀을 나르고있는 꿀벌들까지...






 





그리고 이 큰바위 얼굴.... !

무....무서워.....=ㅁ=a







 

 

 

홍대의 밤을 그린걸까? 신나게 춤추며 노는 사람들... 아님.. 고통에 몸부림 치는건가?

찢어진 벽과 손 뭔가 평면이지만.. 입체감이 느껴지는 벽화다.

근데 정말 벽화 맞나? -ㅁ- 허거걱~!




골목에는 잠시 쉬어가라고 손짓하는 카페들이 몇군데 있다.

번잡한 홍대거리와는 달리, 한산하고 햇살 잘 드는 곳에 위치한 카페들~

이상한 나라의 골목을 방문할 때는 아까 사둔 빵! (르방 빵..으흐흐) 을 들고

잠시 카페에서 향긋 한 커피 한잔의 여유를 부려보는 것도 참으로 좋을듯 하다... 얼쑤~!


 

 

카페 사진을 끝으로 ~ 홍대 골목 탐방 끝~! ^-

 

 

 















Epilogue.

 


아이폰4 카메라... 이렇게 사용해보니 꽤 쓸 만하다.

따로 보정 안해도 될 정도로 사진 퀄리티가 좋고, 500만 화소 이상의 품질을 보여준다.

사진 크기도 1000픽셀 이상으로 찍혀서, 인터넷에 올리는 용으로는 적당하다.. 호오..

내 D80은 이제 팔아야 하나.....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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