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이 생각나는 USJ 크리스마스 시즌
moonee | 2014-11-25 10:11:14

 

소중한 사람이 생각나는 USJ 크리스마스 시즌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크리스마스 시즌을 가기 전, 마음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무장하고자, 19세기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즈의「크리스마스 캐롤」을 읽고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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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무장한 덕분인지. 이곳에 입장하자 마자 눈에 들어오는 붉은빛, 초록빛 크리스마스 장식들에 두근거렸다. 거기에 캐롤도 흐르니 더욱 흥분이 고조되며… 절정은 무시무시한 죠스도 크리스마스풍 화관을 쓴 모습을 본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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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특별히 연다고 하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의 크리스마스 마켓.

이곳 역시 유럽의 크리스마스 주간 시장과 비슷한 분위기로 조성해 두었고, 맛있는 간식과 음료를 사서 허기를 달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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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서미 얼굴 모양의 니쿠만 (肉まん, 고기찐빵)을 하나 입에 물고 샌프란시스코 해변(인 듯한 물가)에 앉아 있으니,
대학생 때 친구들과 이곳을 방문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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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쿠만

 

요코하마에서부터 야행버스를 타고 오사카까지 와서, 숙박비가 저렴한 도미토리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며, 용돈을 아끼고 아껴서 찾아간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벌써 그리운 추억이 되어 버린 기억 속 친구에게 사진과 함께 메시지를 보냈다.

‘우리 여기 왔을 때 기억난다!’
친구의 답장. ‘뭐야 왜 말도 없이 갔어?’
…그리고 잠시 뒤 온 친구의 메시지. ‘야, 그런데 로이스 초콜릿 맛있더라.’
라는 메시지와 함께 첨부된 초콜릿 세부 상품 링크. (정확히 본인이 먹고 싶은 종류로.)
모처럼 추억놀이에 찬물이 확 뿌려졌지만, 그래도 이곳에 흐르는 크리스마스의 감성 때문인지, 바로 초콜릿을 살 수 있는 곳을 검색해 보았다. 그리곤 ‘공항에 파네.’ 중얼거리며 피식 웃고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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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반. 잔뜩 흐려있던 하늘에서 갑작스레 따뜻한 햇살이 구름 사이를 비집고 나와 마켓을 내리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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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천사가 준 기적2’ 퍼레이드의 마지막 멘트로,
‘친구와 가족, 연인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기적’이라는 이야기가 가슴에 많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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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루지에게도 본인이 소중히 여기지 못 했을 뿐, 실은 소중한 사람이 곁에 있었고, 기적 같은 일 덕분에 여생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게 되는 것은 동서고금 한결같은 듯하다.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INFORMATION

 

홈페이지 : http://www.usj.co.jp/
운영시간 : 계절에 따라 상이. 동절기 10:00~18:00, 그 외 09:00~20:00 / 연중무휴
찾아가는 법 : JR 유메사쿠 선 유니버셜시티역에서 도보로 6분. JR 오사카 역에서 직통열차를 이용하면 10분 소요.
입장료 : 스튜디오패스(1DAY. 입장일 당일 모든 어트랙션을 이용할 수 있음) 성인 6790엔. 아동 4750엔

※ 취재 : Get About 트래블웹진, USJ한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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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ee
moonee

책, 영화, 드라마 속 인물들이 다녀간 장소를 직접 가보기도 하고, 묘사된 요리도 맛보는... 그런 여행을 좋아합니다. 물론 무작정 떠난 여행에서 책, 영화, 드라마에서도 보지 못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감동을 맛보는… 그런 여행도 즐깁니다. www.istandby4u2.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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