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청. 동.
ONE TWO COFFEE
눈이 소복히 쌓인 12월의 겨울...
분위기 좋은 곳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시고픈 날이 있다.
그럴 땐 망설임 없이 삼청동으로~!
트렌디한 와인 바나 전통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많지만,
개성 있는 커피숍도 정말 많기에, 나를 포함해 많은 이들이 삼청동을 즐겨 찾는다.
사실 삼청동하면 커피숍이 워낙 많아서
어떤 곳에 들어갈까, 고민하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온다.
이날은 일단 마을버스 종점까지 가보기로 했는데...
어랏? 삼청공원 가기 전, 마지막 커피집이 눈에 띈다.
종점에 내리자마자 발길을 멈추게 했던,
조그맣고도 귀여운 나무판... ^^
게다가 '직접 로스팅한 맛좋은 커피'가 있다고 하니
자연스럽게 그곳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삼청동 원투커피 [ONE TWO COFFEE]
삼청동 마을버스 11번 종점에 위치해 있는데
이 근처에 카페들도 워낙 많고 큰 길가에 있는 것도 아니라서
카페 '원투커피'를 한번에 찾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못 찾을 정도로 구석에 있는 건 아니고,
마을버스 내리면 바로 있어서 버스타고 찾아가기에는 최고!
이곳 사장님이 벌을 좋아하는지
들어가기 전부터 입구에 벌떼들이~ㅋㅋ
카페 안으로 들어서니, 일단 차분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솔직히 외관만 봤을 때는 '들어가서 차 한잔하고 싶다'란 생각이 강하게 들진 않았다.
워낙 삼청동에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많다보니 평범한 듯한 원투커피의 외관을 보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도 많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편안하고도 아늑한 분위기가 맘에 들어
딱 "여기다!" 란 말이 저절로 터져나왔다.
커피를 주문하는데 직원들이 하나 같이 친절하다.
어쩐지 기분 좋은 느낌이 가득한 커피숍~ ^^
원투커피의 메뉴들-
음료는 4000원 ~ 6000원 / 토스트는 9000원
난 커피 한 잔과 오렌지 프렌치토스트,
마시기만 하면 왠지 건강해질것 같은 과일 차를 주문했다.
복층으로 설계된 원투커피!
2층으로 가서 자리를 잡아본다.
커피 한잔 하기에 딱 좋은 테이블~ ^^
테이블에 앉아서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쪽 구석에서 뭔가를 하고 있는 사람을 발견했다.
가까이 가서보니 커피를 볶고 있는 게 아니던가!
직접 볶은 원두를 사용한다는 커피숍은 많이 가봤지만,
이렇게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하는 과정까지 공개하는 커피숍은 처음 봤다.
진짜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에
괜시리 가슴이 콩닥거린다. ^ ^
2층 테이블에 앉아있다가
1층이 궁금해서 내려가보기로 했다.
1층 바깥쪽으로는 2층 테라스로 연결된 계단이 있었다.
삼청동 끝자락에 있는 커피숍이라 2층 테라스에 올라가 앉으면
삼청동의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단, 따스한 봄날에~)
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날!
연인과 창가 쪽 테이블에 턱 괴고 앉아,
눈 내리는 창밖을 보며 조용한 음악을 나누며,
커피 한잔 하는 기분은 어떨까...? ^^
덧붙여, 원투커피의 가장 큰 장점을 소개하자면,
바로 테이블과 테이블간의 간격이다.
1,2층으로 된 넓은 카페임에도 불구하고
1층에는 테이블 3개, 2층에는 6개가 전부!
2층에서 간단한 소모임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고,
테이블 간의 간격이 넓어서 옆 테이블 신경 쓸 필요 없이
맘 편안하게 차 한잔 할 수 있다.
테이블이 넓은 편이라 책 여러권을 올려놓아도 거뜬!!
1층 한쪽에는 책장에 책&잡지가 준비되어 있다.
부드러운 빵과 싱싱한 과일이 올려진 오렌지 프렌치토스트-!
너무 달지도 않으면서 사과향이 솔솔 나는게
한 모금 한 모금 마실 때마다 건강해지는 것만 같았던 엄마사과차!
커피숍에 가서 커피 말고 다른게 먹고 싶을 때
엄마과일차 한잔 추천이요!! ^0^
그리고 부드러운 거품이 가슴 설레게했던 카푸치노 ^-^
커피 한잔 하고 나가는 길엔 시음해보라며 Drip bag까지 챙겨준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되서 그런지 손님은 많지 않았지만,
머지않아 커피의 맛으로 분명히 유명한 카페가 되리라 본다.
이 겨울과 어울리는 카페,
삼청동 원투커피[ONE TWO COFFEE]를 강추한다!
삼청동길을 따라 올라오시면 삼청공원 가기 전 끝자락에 위치!
11번 마을버스 종점 맞은편에 있어요.
영업시간: 11am-11pm 연중 무휴
주차가능 : 발렛주차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여자가 되고 싶은 크리스탈김입니다. 어떤 힘든일도 다 덤벼라!! 하하하 웃으며 즐겨주리라! +_+ 으하하하!!!! 여행, 육아, 사는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나는 내가 맘에 들어! 크리스탈김~^0^ http://blog.naver.com/sujoung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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