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쌀국수 맛집 "빠리 하노이"
요리엔탈 | 2010-07-21 12:07:16


 

 


 

 

대학로 "빠리 하노이"

 

 

 

 

 

언제 가도 편안한 분위기다.

  

 

 

 

 

 

진한 육수가 일품!

 

 


 

"한 뚝배기 하실래예?"

 

얼마 전 TV 광고를 통해 유행한 대사다. 푸른 눈의 주인공이 구수한 사투리로 한 뚝배기 권하는 대사가 무척이나 정겹게 와닿았다. 맛도 진국이라 그런지 늘 정겨운 쌀국수... 오늘도 그렇게 대학로의 쌀국수집 '빠리 하노이'로 자연스런 걸음을 옮겼다.

 

쌀국수는 몇 년 전 태국의 거리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먹었던 것이 최고로 기억되지만 '빠리 하노이'에서 먹는 쌀국수도 그에 못지 않다. 솔직히 말하면, 태국에서 맛보았던 쌀국수는 이국적인 분위기가 곁들여졌기 때문에, 맛으로만 따진다면 둘중 어느 곳이 더 맛있다고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듯 하다.

 

어쨌든, 파리의 유명 요리학교에서 공부를 하던 분이 쌀국수에 흠뻑 빠져 프랑스 요리도 마다한 채 서울에 문을 연 곳이 바로 '빠리 하노이'다. 본인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요리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그 맛 만큼은 충분히 보장할 수 있다. 만든 이의 성의가 느껴지는, 제대로 된 베트남 식 쌀국수를 낸다. 게다가, 언제 가도 한결같은 육수를 맛 볼 수 있다는 것은 이 곳만의 가장 큰 매력이다.

 

여기서 잠깐 전하는 '쌀국수 맛있게 먹는 비법' 하나!

 

뜨거운 국물에 아삭한 숙주를 올린 뒤 딱 10초 후에 국수와 뒤섞는다. 숙주의 아삭거림과 쌀국수의 쫄깃함, 그리고 얇게 펼쳐친 고기들의 질겅거림들. 여기에 '후루룩' 소리를 내며 육수를 들이키면 더욱 뜨거운 감동이 찾아온다. 이순간 만큼은 '정말 행복하구나' 라고 인정해야 할 듯하다.

 

오늘도 그렇게, 정겨운 국물을 한 모금 더 들이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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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팀 '7Star Chef' 소속으로 다양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하는 요리사다. 레스토랑 컨설팅을 진행하며 한국식 시그니처 메뉴를 완성해낸다. 20009 Spirit of Austrailia 를 통해 호주의 스타 셰프들과 레스토랑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방송활동으로는 LG텔레콤의 OZ핸드폰 CF 모델, Olive TV의 'Tasty Road 2', KBS 이현우의 'Spoon'을 진행하였다. 저서로는 '아주 특별한 저녁식사, 궁극의 메뉴판, 셰프의 노트를 훔치다'가 있으며 네이버 캐스트 '키친 스페셜'에서 맛있는 이야기를 연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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