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파리지앵처럼 특별한 시간보내기
여행보따리 | 2016-09-07 13:09:32

파리를 지금까지 2번을 다녀왔다. 처음 유럽에 갔을 때는 이곳 저곳 다니느냐고 파리에 머물렀던 시간은 총 5일. 5일동안 유명한 스팟들을 찍고 찍고 찍기 바빴다. 그렇게 찍고 한국에 돌아오니 아쉬운 투성이다. 모 하나 제대로 보지 못하고 겉만 둘러보고 온것 같아서.. 그래서 다시한번 파리에 가기로 했다. 이번에는 온전히 7일을 파리에 머물기로 마음 먹었다. 언제보아도 예쁜 파리, 그곳이 좋았다. 그렇게 파리에서 머물면서 파리에 간다면 그 파리지앵처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나만의 Tip을 모아보았다. 파리에 있는 동안 조금은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1. 바토무슈 티켓은 미리 한국에서 구매해가길

바토무슈는 파리의 낭만적인 모습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유람선이다. 약 1시간 간격으로 있지만, 보통 낮보다는 야경의 파리를 보기 위해 많이들 이용하는 편이다. 여름에는 해가 워낙 늦게 떨어지기에 거의 9시 혹은 10시에 타는 경우도 있고, 겨울에는 해가 일찍 떨어지기에 6시 혹은 7시에도 보는 편이다. 계절에 맞춰 잘 타서 낭만적인 파리를 보길 바란다. 또한 현지에서 바토무슈를 구매할 수 있지만 10유로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경우 한화로 8,000원 정도에도 구매할 수 있으니 한국에서 미리 구매하여 갈 수 있도록 하자.

2. 바토무슈를 탈 때는 2층에서, 간단한 음료도 챙겨가길

해가 서서히 질 무렵 바토무슈를 탔다. 바토무슈는 2층에서 타야지 관광지라던지 좀더 높이서 볼 수 있는데, 이번에는 맨 앞으로 앉았다. 가장 먼저 아무 방해없이 파리의 모습을 즐기고 싶었기에. 그리고 한국어 설명이 있어 관광지를 보면서 전체적으로 설명을 들으며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첫번째는 그냥 바토무슈를 멀뚱멀뚱 보았는데, 두번째 바토무슈를 탈 때는 간단한 음료와 맥주를 사갔다. 음료와 맥주를 마시며 파리의 바람과 냄새를 느끼고 싶어서. 더욱 기억에 남는다. 특별한 바토무슈의 시간이 되었다.

 3. .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북스토어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책 한권을 사보길

파리에서 기억에 남은 곳중 하나였다. 바로 미드나잇 인 파리에 나왔던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북스토어. 미드나잇 인 파리가 너무 감명깊어 실제 파리에서 서점을 찾아다녔다. 도착하는 순간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인터뷰하던 모습들도 모두 스쳐지나갔다. 물론 영어로 써있고, 불어로 책들이 써있었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파리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책 하나를 골랐다. 여기에서만 살 수 있기에 더욱 특별한 내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4. 오페라 하우스를 가고자 한다면, 가기전 공연을 살펴보길

파리에서 유명한 것중 하나인 오페라 하우스. 오페라 하우스 뮤지컬의 나오는 공연장을 볼 수 있고, 그 안에서는 무대실, 의상실, 의상 들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다. 오페라 하우스를 가고자 한다면 가기전 혹시 공연이 있는지 확인하고 가자. 저렴한 가격에 공연을 볼 수 있으니, 파리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을 미리 찾아보고 그 시간에 맞춰 가는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