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하기 좋은 뉴욕 최고의 야경 BEST 4
루꼴 | 2016-06-21 09:06:57

키스하기 좋은 뉴욕 최고의 야경 BEST 4

도시로의 여행은 때로 삭막해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그보다는 설레임이 더 크다. 도시가 저마다 갖고 있는 다양한 스팟과 포인트가 너무 많아 그를 찾아 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여행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느 도시로 여행을 가든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게 있다면 그 도시 최고의 야경 장소를 체크하는 것!

뉴욕 또한 야경을 즐길 만한 곳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가장 로맨틱하고도 아름다워 키스하기 좋은 장소를 몇 곳 추천한다.

- 언덕에서 내려다 보는 뉴욕, 브루클린 하이츠 프로미네이드

브루클린 하이츠 프로미네이드Brooklyn Heights Promenade는 이미 뉴요커들에게 익숙한 데이트 장소다. 언덕에 자리하고 있어 환상의 전망을 자랑하는데 주위를 둘러보면 유독 어깨를 기대고 나란히 앉아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는 뉴요커 커플이 많다. 오가는 길이 조용한 주택가라 인적이 뜸하므로 늦은 밤에는 조심할 것.

필자의 경우 뉴욕을 처음 갔던 해에 현지 유학생 친구가 강력 추천해 갔던 곳이 이곳이었다. 그당시 조금은 뉴욕답지 않다고 느끼며 한참을 지하철 역에서 걸어 내려 갔더니 신천지처럼 펼쳐지던 그 야경의 아름다움이란... 지금도 그때의 감동을 잊지못해 뉴욕에 가면 종종 방문하곤 한다. 언제가도 낭만적으로 뉴욕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라 좋다. 맨해튼에서 조그 먼 것이 흠. 단, 연인이 아니라 혼자 가면 상당히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

- Add : Montague St.&Pierrepont Place, Brooklyn

- Tel : 718-722-3214

Web : www.nyharborparks.org/visit/brhe.html

Open : 06:00~01:00

Access : 지하철 N, R선 Court St.역, 2, 3선 Clark St.역

- 사랑은 케이블카를 타고~ 루즈벨트 섬 & 케이블카

루즈벨트 섬Roosevelt Island은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 자리하고 있는 3.2km의 섬이다. 맨해튼 시내와 떨어져 한적한 곳인데 이곳의 포인트는 케이블카이다. 5분 정도 퀸즈보로 브리지Queensboro Bridge 위를 오가는 이 케이블카에서 보이는 다리의 풍경과 루즈벨트 섬, UN빌딩과 크라이슬러 빌딩Crysler Building의 아름다움에 취해 감탄을 연발하게 된다.

루즈벨트 섬에 도착하면 강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따라 야경을 감상하기에 좋고 섬 안을 도는 순환버스를 타고 섬을 구경할 수도 있다(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바로 순환버스 탑승 가능). 낮과 밤 매력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2번 모두 방문해볼 것을 추천하지만 만약 시간이 안되어 한번만 가야한다면 밤을 권한다. 아름다운 뉴욕의 빌딩과 강, 그리고 평화로운 루즈벨트 섬의 풍경을 모두 가슴에 담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뉴요커들의 출퇴근길 속 모습 또한 케이블 카 안에서 발견할 수 있어 이색적이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언젠가 다시 내가 뉴욕에서 살게 된다면 꼭 한 번 쯤 살아보고싶은 나만의 버킷리스트 장소이기도 하다.

Add : 59th St, 6th Ave (케이블카 탑승 위치)

Open : 매일 24시간 운행

Cost : 케이블카 편도 탑승 기준 $2.75(MTA 메트로 카르도 이용 가능)

Access : 지하철 N, Q, R선 Lexington Ave/59th St.역, 지하철 4, 5, 6선 59th St.역

뉴저지에서 바라보는 뉴욕, 호보켄&해밀턴 공원

뉴욕 주와 맞닿은 곳에 있는 뉴저지 주(New jersey, NJ)에는 아름다운 맨해튼의 마천루가 와일드하게 한눈에 펼쳐져 환상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두 곳 있는데 그 이름은 호보켄Hoboken과 해밀턴 공원Hamilton Park이다. 이미 그 명성이 워낙 자자해 이곳은 매일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유명한 뉴저지의 명소이다, 낮에도 아름답지만 특히 해질 녘이나 밤에 가면 더욱 낭만적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뉴욕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방문하기 편리하고, 밤이 되면 온통 데이트하는 커플로 장사진을 이루는 유명한 곳이니 뉴욕에 간다면 꼭 하룻밤쯤은 시간을 내어 방문해볼 것을 권한다. 뉴저지 주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뉴욕의 맨해튼 전체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