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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야시장, 차이나타운!
요리엔탈 | 2012-08-24 09:08:17

싱가포르 대표 야시장,

차이나타운!

싱가폴의 대표 야시장, 차이나타운!

이곳은 싱가폴의 다운타운에서 걸어서 갈수 있을 정도다. 맥스웰 마켓과 차이나 타운을 대표적인 싱가폴의 시장으로 보는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야시장은 바로 이곳 차이나타운(Smith Street에 위치)이다.

길게 늘어선 길 주변으로 차이나타운을 알리는 등불이 늘어져 있고 그 아래로는 가게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한쪽으로는 노점상, 한쪽으로는 식당가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것이 특징.

한국의 포장마차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해산물들도 보인다. 생선은 기름에서 튀겨낸 뒤 말레이식 양념을 곁들이며, 가재나 소라, 고동들은 그냥 삶아서 내어준다.

사람 냄새가 나는 곳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것, 조금은 지저분한 듯해도 이런것들이 야시장의 매력이 아닐까? 어둠이 내린 분위기에서 맛깔스런 길거리 음식들과 함께

시원한 맥주한잔을 곁들이는 묘미.

특별한 호객 행위를 하지 않아도될만큼 저녁이 되자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싱가폴 대표 길거리 음식인 사테. 한국식 꼬지와 맛도 생김새도 비슷하다. 주로 닭을 이용하여 만든다.

러시아 인근에서 온 아저씨가 만드는 핫도그! 싱가폴 야시장에서 서양식 핫도그라... 후훗. 흥미롭지 않은가?

다양한 먹거리들과 함께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들도 있다. 티셔츠, 열쇠고리, 부채 등등 없는게 없다. 남대문 시장의 느낌.

마지막으로 눈에 들어온 카캉(kacang)! 한국에 냉차가 있다면 싱가폴엔 카캉이 있다. 얼음위에 온갖 시럽을 부워낸 뒤 젤리 덩어리를 올려주는 시원한 얼음 덩어리. 여행자들의 더위를 날려주기에 충분한듯 하다.

싱가폴은 다양한 문화와 멋진 건물, 호텔 등으로 유명한 화려함을 자랑하지만, 이렇듯 야시장 뒷골목에서 싱가폴 현지인들과 한데 섞여 산책하듯 걸으며 시장을 구경하는 것도 꽤 재미난 기억이 될 것이다.

요리엔탈

요리팀 '7Star Chef' 소속으로 다양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하는 요리사다. 레스토랑 컨설팅을 진행하며 한국식 시그니처 메뉴를 완성해낸다. 20009 Spirit of Austrailia 를 통해 호주의 스타 셰프들과 레스토랑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방송활동으로는 LG텔레콤의 OZ핸드폰 CF 모델, Olive TV의 'Tasty Road 2', KBS 이현우의 'Spoon'을 진행하였다. 저서로는 '아주 특별한 저녁식사, 궁극의 메뉴판, 셰프의 노트를 훔치다'가 있으며 네이버 캐스트 '키친 스페셜'에서 맛있는 이야기를 연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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