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프놈펜, 씨엠림, 앙코르와트
20100509-20100515/ by hyunsook
5월의 뜨거운 프놈펜...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자정... 온도는 무려 37도..
낮에는 숨도 쉬기 힘들 정도로 뜨겁다.
너무나 뜨거운 열기 때문에 왕궁 지붕의 노란색이 하늘과 오버랩된다.
앙코르와트를 거닐던 신하들은 매일 옷 색을 달리해 입었다고 한다.
다양한 형태의 왕좌도 있었는데, 몸을 깊게 기댈 수 있도록 편하게 생겼다.
왕궁의 약수... 환부에 묻히면 깨끗이 낫는다고 한다.
하지만 마실 순 없단다.
끝이 보이지 않는 커다란 나무가 고문박물관 앞에 홀연히 서있다.
그 옛날 이곳에 갇혀 있다 사라진 그들도 이 나무를 보았을까...
[Wind comes from before ]
40도가 넘는 한낮의 폭염을 겪고나서, 늦은 저녁 유람선에 탑승했다.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탁월한 선택이다. 비록 아름다운 풍경이 반겨주지 않았지만
시원한 바람과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순간...
[Wind comes from behind]
검은 하늘 위를 수놓은 유람선의 반짝이는 파란 전등...
문득 돌아서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여행 내내 갈증을 풀어주던 앙코르 맥주...
더위를 식히는 데 제격이다.
이번 여행엔 6명이 동행했습니다.
각자 개성이 다른 사람들이 카메라, 캠코더, 폴라로이드카메라, 혹은 부채를 들고
여행하며 작업했습니다.
그 첫번째 흔적을 이 곳에 남겨봅니다~
미술을 전공하고 느낌이 있는 드로잉으로 개인전을 여러차례 열었다.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와인의 향과 맛에 반해 와인공부를 시작하였으며 와인의 이름과 맛을 기억하기 위해서 와인드로잉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단행본 '와인스케치'를 출간하기도 하였다. 현재, 그림과 와인을 업으로 삼으며, 여행을 꿈꾸고 있다. http://www.wineske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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