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도 아니고 로맨틱 시티 뉴욕에서,
그저 그런 여행도 아니고, 테마가 ‘데이트’라면 어디를 간들 좋지 않을까!
사람 미어 터지는 타임스퀘어면 어떻고, 냄새 나는 지하철 역이면 어떻겠냐마는,
얄미우리만치 이미 많은 걸 갖추고 있는 뉴욕에서는,
달콤한 무드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분위기 좋은 바(bar)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세련된 뉴요커들도 데이트 명소로 강추하는 아주 특별한 '루프탑 바'을 소개해볼까 한다. 연인과 데이트 하러 갔다가, 되레 옆 테이블의 멋쟁이 커플들 구경하느라 바빠질만큼 트렌디한 곳! 한껏 분위기를 잡으며 뉴욕의 황홀한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전망 좋은 곳! 이름하여 230 피프스 루프탑 가든이다!
230 피프스 루프탑 가든
<230 피프스 루프탑 가든>은 연인과 함께 간다면 더욱 좋고,
혼자 뉴욕을 여행하다 데이트를 해야 할 급작스런 행운이 생겼을 때에도
뉴욕의 로맨틱 밤을 함께 나누기에 정말 좋은 곳이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입장할 때 지켜야 할 드레스 코드가 있다는 것!
예쁜 원피스와 하이힐, 한 손에 잡히는 아담한 클러치 정도는
기본으로 준비해줘야 바(bar)에 들어설 수 있다.
(거대한 몸짓의 무시무시한 아저씨들이 입구에서
약간의 형식적인 물(?)관리를 하긴 하니까~^^)
바의 이름에 들어간 '루프탑(Rooftop)'이란 말은
지붕이 없는 옥상을 뜻하는데,
뉴욕엔 특히나 이런 '오픈형' 카페나 레스토랑이 많다.
여름엔 이런 루프탑에서 영화 상영도 종종 하는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마주 보이는 230 피프스 루프탑 가든에서도
한여름밤의 낭만적인 영화 감상을 즐길 수 있다.
참고로 '230 피프스 루프탑 가든(230 Fifth Rooftop Garden)'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230은 번지 수를 뜻한다. 뉴욕에는 이런 식으로 번지 수를 이름 그대로 사용하는
레스토랑이나 카페가 정말 많은 편이다. (그래서 찾기도 쉽다)
이 곳은 맨해튼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미드타운과
유니언 스퀘어(Union Square) 사이에 위치한 건물의 옥상에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전망도 훌륭하고, 다른 호텔의 바에 비해 상당히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또 뉴욕을 상징하는 빌딩인 메트라이프와
크라이슬러 빌딩을 가까이 볼 수 있어 더없이 좋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바로 정면에 보이기 때문에
뉴욕을 여행 중인 이들이라면 기분이 한껏 고조될만한 곳이다!
옥상엔 또한 야자수가 여기저기 놓여 있어 그런지 휴양지의 느낌 또한 물씬 난다.
물론 겨울엔 찬바람이 불어 너무 춥진 않을까 걱정이 될 수도 있지만,
겨울철엔 특별히 두툼한 빨간 코트를 구비해 놓으니, 안심해도 좋다!
바에서 가장 중요한 '맥주 한 병의 가격'은 10달러 안팎인데,
이 정도 비용으로 이토록 환상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은
뉴욕에서도 손에 꼽을만큼 적지 않나 싶다.
트렌디하기로 소문난 뉴욕에서도 추천할만한 핫(hot) 스팟!
매일 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화려한 야경에 취해,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몸을 흔들 수 있는 그런 멋진 곳이다!
- 230 피프스 루프탑 가든 -
230 5th Avenue
(지하철 R, W선 28th st.역 또는 6선 28th st.역)
TEL: 212-725-4300 / WEB: www.230-fif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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